시
새벽이 오기까지는
초암나상국
2023. 12. 16. 15:49
새벽이 오기까지는
초암 나 상국
가슴에 응어리 진
그립다는 말보다는
버리지 못한 미련 때문에
낮이고 밤이고
맨 정신으로는 버겁기만 했던
그 세월
어떻게 버텼는지
아득하기만 하다
가는 세월 잡지 못하듯
손 놓고
하 세월 한 세상
낮 지나고
밤 지나
새벽이 오기까지는
수많은 사연들이
또 그렇게 흘러만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