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길
초암 나 상국
입 안의 모래알 같던
하루의 삶이
해지는 저녁
노을빛으로 익어간다
바람은
살갑게 아는 체 하는데
뒤돌아서 가는 시간은
자꾸만 멀어져가고
쉼 조차도 버거운 삶
어디선가 훌러나오는
노래에 몸을 내맡겨본다
바람의 길
초암 나 상국
입 안의 모래알 같던
하루의 삶이
해지는 저녁
노을빛으로 익어간다
바람은
살갑게 아는 체 하는데
뒤돌아서 가는 시간은
자꾸만 멀어져가고
쉼 조차도 버거운 삶
어디선가 훌러나오는
노래에 몸을 내맡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