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담그고 양평장 구경하고
나 상국
어제 미리소금을 녹여서 만들어 놓았던
옻물로 된장을 담그고 저녁에 손님도 오기로
해서 양평장에 나가서 장구경도 하고 몇 가지를
사려고 갔습니다.
양평장날은 3일, 8일에 장이섭니다.
양평장이 비교적 규모가 크고 먹을 만한 것들도
많지요.
전에 서울에 살때도 양평장에 몇 번은 가봤었는데
정말 오랫만에 갔는데 확실히 봄이라는걸 알겠더라고요.
나무 묘목이며 꽃들도 많이 나왔고 병풍나물 달래 냉이 머위 곰치 쑥 등 나물도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저도 엇갈이 배추 씨앗이며 이것 저것 삿는데
가방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비닐봉지를 여러개 들고
다니기엔 무겁고 힘들더라고요.
돈도 다 쓰고 없고
배가 고팟지만 그냥 집에가서 두부찌게 끓여서 점심을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양평전철역으로
걸어가는데 전화가 울려서 받아보니 장군님사모님께서 전화를 하셨는데 동두천 집에 가고 계시냐고 하더라고요.
장 담아놓고 양평장구경 왔다고 했더니 언제쯤 오시냐고 하시더라고요.
지금 양평역에거의 다 왔다고 했더니 시간이 얼마나
걸릴것 같냐고 하셔서 전철이 바로오면 4역정도 되니까 20분 정도 걸리겠지안 전철이 바로 오지 않으면
시간이 더 늦게 출발을 할 수 있다고 했더니
만두국을 끓여서 같이 먹으려고 한다며 출발 하면서
전화를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계단을 내려가는데 때맞춰서 전철이 들어오고 있더라고요.
전철을 타고 자리에 앉아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물어봤습니다.
두 분 오늘 서울에 점심 약속 있다고 나가시지 않으셨냐고 여쭈었더니 서울에 갔는데 모임에 참석하시는
분 중에 한 분이 날짜를 잘 못 기억하셔서 참석을
못하셔서 그냥 발길을 돌리셔서 양평장에 가서
남천 등 몇 가지 사서 집으로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전철을 타고 가는데 전철이 아신역에 도착을 해서
급행열차를 먼저 보내느라고 한참을 정차했는데
조바심이 나더라고요.
사모님께서 신원역에 차를 대놓고 기다리실텐데
하는 생각에요.
아마도 5분에서 10분 이상을 기다렸다가 출발을 한것 같습니다.
급행이 지나가고도 바로 출발을 하지않고 한참 뒤에 출발을 하더라고요.
신원역으로 전철이 들어가는데 사모님께서 전화를 다시 하셨더라고요.
전철에서 사람들이 내려서 나오는데 왜 안보이냐고요.
그것은 용문쪽으로 가는 전철에서 내린 사람들이고
문산행은 지금 신원역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지요.
사모님 차를 타고 집으로 와서 사모님께서 만두국을 끓였다고 건너오라고 하셔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대파 사온 것 뿌리 잘라서 심고
엇갈이 배춧씨앗 파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앞집 옆의 양사장님 부부가 나무를 싣고 와서 밭에 나무를 심고 있더라고요.
전에 항아리를 하나 주신다고 하셨었는데 된장 과
간장을 가르려면 항아리가 하나 더 있어야 해서
말을 했더니 항아리 하나를 내어주시더라고요.
항아리 받아서 깨끗이 씻고 닦아서 거꾸로 없어놓고
들어와서 저녁에 올 손님과 먹을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마을청년회장인데 동생의 세컨하우스 공사갸 있을 때
많이 해주고 빈집을 가끔 와서 돌아봐 주곤 하지요.
저녁에 장군님도 오시라고 하고 청년회장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저녁을 먹으며 소주잔도 기울였습니다.
나는 양평장이 더 큰줄 알았는데 사모님께서 용문장이 더 크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다음에는 용문장 구경도 해봐야겠네요.





'삶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약침 맞으러 서울 갔다 왔습니다. (8) | 2026.03.31 |
|---|---|
| 멸치보다 칼슘 3배의 식품 (1) | 2026.03.26 |
| 건강이상 신호일까요? (1) | 2026.03.10 |
| 양평에 또 왔습니다. (4) | 2026.03.08 |
| 몇 년 만에 온 여동생이 (2) | 2026.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