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쓴다고 아꼈는데
나 상국
아껴쓴다고 아꼈는데 저번달 보다 관리비며 도시가스 요금이 3만원씩은 더 많이 나왔네요.
당뇨 때문인지 아니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인지 코막힘이 들어왔다가 나갔다를 반복하도 더위는 견디지 못할만큼 더위는 많이 타는데 추위는 한 겨울에도 산에 갔다가 땀훌리면 옷을 홀라당 벗고 얼음을 깨고 목욕을 하고 저의 방에는 난방도 하지않고 자다가 누운자리가 따뜻하면 차가운 곳으로 옮겨서 자곤 했었는데 요즘은 갱년기처럼 밤이면 몸이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네요.
그럼에도 보일러 온도를 5시간 예약으로 해놓고 실내온도도 19도 정도로 해놓았는데
가스요금 아끼려고 부탄가스 있던 것을 주로 썼는데
전기도 아낀다고 아껴썼는데 요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니
맘이 그렇네요.
아파트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매일 방송을 합니다.
동파예방을 위해서 온수와 냉수 중간쯤에 맞춰놓고 물이 졸졸흐르게 해서 동파를 예방하라고요.
또 세탁기는 가급적 쓰지 말라고 하네요.
1,2층 배수관이 얼어서 윗층에서 세탁기를 사용하면 1,2층에 물이 역류를 한다고요.
그래서 겨울철이라도 빨래를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날이 비교적 좋은날에는 화장실에서 손 빨래 발 빨래를 하고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탈수정도는 했습니다.
겨울철에도 덮고자는 이불빨래는 가끔 해야 하는데 옷은 꽉 짜서 화장실이나 거실에 널어도 되지만 이불빨래는 물기를 짠다고 해도 잘 짜지지가 않아서 탈수를 합니다.
아파트가 오래되었고 기반시설이 미비하다면 보수를 해서라도 입주자들에게 최대한으로 불편을 줄여야 하는데 겨울철마다 되풀이 되네요.
그리고 관리실의 안내방송도
소음공해 수준이네요.
하루에도 네 다섯번은 층간소음과 담배 개짖는 소리에 대해서 방송을 계속하네요.
주민들 스스로 지켜야 할건 지켜야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음식물 쓰레기도 창밖으로 던진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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