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오랜만에
나 상국
어제 개울에 가서 다슬기 잡아오고 새벽에 다슬기 삶아서 까고 집에서 쉴까 하다가 민들레를 캐러 갔습니다.
민들레랑 달래를 캐고 일찍 왔습니다.
민들레랑 달래를 다듬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요.
집에 와서 민들레를 다듬는데 이건 냉이를 다듬는 것과는 또 차윈이 다르잖아요.
민들레는 뿌리손질 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민들레를 다듬으면서 친구는 모임에 간다고 하고 갑자기 족발이 먹고싶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외식도 잘 하지를 않고 반찬도 거의 사다먹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이곳으로 이사를 온지도
6년인가 되었는데 음식을 배달 시킨 것은 두 세번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다른집들은 거의 매일 쿠팡이나 배달음식을 시켜서 먹던데 저는 먹고 싶은게 있으면 제가 대부분 요리를 해서 먹다보니 배달을 시키지 않게 되더라고요.
마늘 족발 소를 시켰는데 소자가 32000 원 이라네요.
배달비 2000 원 이라고 배달 오면 주라고 하더라고요.
족발 밥하고 먹어도 좋지만 안주가 좋으니 술 생각이 나는데
집에 술 사다놓은게 없어서 몇년전에 은행을 주워서 술을 부어 은행주를 담아놓은걸 두어잔 마셨습니다.
은행으로 술을 담으면 은행의 냄새가 고약할거라고들 생각하는데 술을 마셔보면 은근 고량주 냄새랑 비슷하면서 맛이 참 좋습니다.
술 맛이 좋다고 하니 이해가 잘 안가겠지만 요즘 은행이 많이 떨어지니 은행을 줏어서 씻어서 물기를 어느정도 말리고 술을 담아보세요.
은행은 혈액순환에도 좋고 기관지천식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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