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씨 같은데
나 상국
요 며칠 기온이 영상 6~7도 까지도 올라가고 최저기온도 영하 -3~-4도 쯤 되는 것 같아서 바람이라도 쐘겸 냉이라도 캐려고 나갔는데 나가보니 완연한 봄날씨 같고 공기도 맑고 따뜻하더라고요.
그런데 얼마전까지 혹한의 추위에 꽝꽝 얼었던 땅이 녹지가 않아서 겉흙만 살짝녹아서 물기가 있고 안에는 괭이질을 하니 언 흙이 튀면서 자꾸만 눈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돌밭이다 보니 괭이질도 잘 되지가 않고 설혹 흙이 파인다 해도 덩어리채 떨어지면서 뿌리가 다 끊기더라고요.
그래서 냉이 한주먹 캐고 냉이 씨앗을 조금 채취하고 일찍 나왔습니다.
봄날씨 같아도 계절은 속일 수 없다는 듯 한 겨울이더라고요.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렇게 춥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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