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침주사를 맞았다.
나 상국
날씨는 점점 더 무더워지고 바람은 잘 불지않으니 땀은 비오듯 나고 조금만 걸어도 불괘지수가 팍팍올라가면서 짜증을 유발한다.
거의 한달정도 허리부터 시작된 고통과 아픔이 엉덩이 대퇴부 허벅지 무릎뒤쪽에서 무릎앞 앞으로 정강이를 타고 발등까지 내려오면서 발등까지 아파서 침을 맞는 것 보다는 약침을 앚는게 낫겠다 싶어 저번주 금요일 쯤엔가 서울 쌍문역 1번 출구로 나가서 롯데리아건물 3층에 있는 향림통증의학에 갔다.
세자매가 운영하는 병원인데 2010년도 인가부터 다녔으니
꽤 오랜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원장님이 작은외삼촌이 사무장로로 계실 때 원장님께서도 꽃동산교회 장로로 계셨다고 하셨었다.
병원에 들어서자 마자 반갑게 맞아주셨다.
몇년 만에 갔는데도 잊지않고 반겨주셨다.
허리디스크로 심하게 아플떠 가끔가는데 약침주사를 맞고 안마침대에 누워서 안마마사지를 하고 나오면 당분간은 아픔이 사라지는걸 느낀다.
어제 새벽에 일어나 다슬기를 까다가 시간 맞춰서 샤워를 하고 길을 나섰다.
늘 고마워서 다슬기랑 나물도 조금 챙겨서 가져다 드렸더니 아픈 몸으로 힘들게 작업한 것을 가지고 오면 어떻게 하냐고들 하셨다.
늘 아픔을 줄여주시는데 이렇게 라도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원장님께서 고맙다며 비타민D 주사도 놔주신다고 하셨다.
야외활동을 많이하고 햇빛을 많이 쏘여도 비타민D 주사를 가끔 맞아주는게 좋다고 하셨다.
가격이 얼마나 하냐고 여쭈었더니 3만원인데 오늘은 그냥 놔주시겠단다.
그럼 3개월 후엔 제가 와서 맞겠다고 했다.
확실히 약침주사를 맞고는 통증을 잘 모르겠다.
다른 정형외과나 신경과 통증의학과에 가서 맞는 치료비에 비해서 저렴하다.
아주 오래전에 상계도 노원역 근처의 병원에 갔는데 주사맞고 나오시는 분들의 진료비 청구서를 보니 보통 20~30정도는 사는 것 같아서 그냥 나오려고 했더니 저렴한 것도 있다고 해서 맞앟는데 그것도 내겐 비쌌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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