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고사리 꺾으러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초암나상국 2026. 5. 3. 05:01

고사리 꺾으러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나 상국



지금 창 밖에는 비가 내리네요.

늦은밤 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방안으로 빗소리가 들릴만큼의  많은비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계속내리고 있네요.

아파트 관리소장님이랑 104동 동대표님께서 작년부터 고사리가 나오면 한 번 데리고 가 달라고 몇번을

말씀을 하셔서 그러마 했었습니다.

그러다 저번주에 일요일에 고사리를 꺾으러 가자고

했더니 관리소장님은 전주에 볼일이 있어서 가야한다며 104동 동대표님이랑 다녀오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104동 동대표님이랑 약속을 했었습니다.



어제 산에 갔다왔는데 저녁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내일비가 온다던데 어떻게 하겠느냐고요.

비가 오면 못가고 비가 않오면 6시에 104동 앞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내일새벽까지 비가 잡혀있네요.

어렵게 잡은 약속인데 비가 내리니 갈 수가 없지요.

고사리 꺾는 것 보다도 비가 많이 내려야합니다.

지금 가뭄이 심해서 농작물들이 마르고 시들시들

한 것이 많더라고요.



저번주에 양평에 갔을때 아파트 뒤 야산에 돈주고 사서 심어놓았던 당귀를 누군가가 자꾸만 뽑아가서 몇 뿌리 캐서 양평에 가져가서 심어놓았더니 잘 자라던

당귀가 잎들이 말라들어가서 시들해 물을 잔뜩주고

왔고 도라지랑 더덕씨를 뿌리고 물을 잔뜩 주고 왔었는데 비가 오지않으면 이번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가서 풀도뽑고 물도 주고 오려고 했는데 이렇게

가뭄을 해갈해 줄 비가 내리고 있으니 양평에는

당분간은 가지 않아도 될것 같고

주문들어온 고사리 취나물 다슬기를 잡으러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고사리 꺾으러 가는 약속은 새로 잡아야겠지요.

지인께서도 옻순이랑 영아자를 하러 한 번 산에

가고 싶다고 하셔서 월요일쯤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온다면 월요일인 내일도

산에는 못 갈것 같습니다.



요즘은 산에도 나뭇잎들이 자라고 풀도 많이 자라서

비가 내리면 모두가 다 빗물에 훔뻑  젖어있어서 산에

들어가면 금방 옷이 다 젖어서 걸어다니기도 힘들고

땅도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어서 미끄러워서 비탈길에서는 굴러떨어지기 쉽지요.



5월 연휴에 내리는 비가 충분히 내려서 모판을 만들고 논에 논물을 받스려고 양수기를 돌리는데도 물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던데 이번에 내리는 비로 농부들이나 농작물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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