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는 내리고 내 맘은 갈 곳을 몰라
초암 나 상국
산과 산 안의
도시는 모습을 감췄다
안갯속으로
저렇게 겨울비는 내리는데
내 마음은 갈 곳을 몰라
채 녹지 않은 하얀 눈 위
미끄럼을 탄다
허기지고 야윈 마음속
달래 줄 이도 없고
머리카락 하나도 보이지 않는
하늘을 올려다 보아도
얼굴을 적시는 차가움이
눈물처럼 얼굴을 타고
흘러내린다
폐부 속 깊숙이
겨울비는 내리고 내 맘은 갈 곳을 몰라
초암 나 상국
산과 산 안의
도시는 모습을 감췄다
안갯속으로
저렇게 겨울비는 내리는데
내 마음은 갈 곳을 몰라
채 녹지 않은 하얀 눈 위
미끄럼을 탄다
허기지고 야윈 마음속
달래 줄 이도 없고
머리카락 하나도 보이지 않는
하늘을 올려다 보아도
얼굴을 적시는 차가움이
눈물처럼 얼굴을 타고
흘러내린다
폐부 속 깊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