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국꽃차 그리고 삽목
나 상국
작년 가을쯤에 카페에 감국씨앗을 나눔해 달라고 카페의 무료나눔이나 부탁 이라는 카테고리에 글을 올렸는데 블로그 친구이셨던 지인께서 글을 보셨는지 봄에 감국 종근을 캐서 보내주신다는 답글을 남겨놓았더라고요.
봄에 그 지인께서 감국종근 과 토란종근 토란대 말린 것 도라지 씨앗을 함께 보내주셔서 종근을 나눠서 화분에도 심고 뒷산에도 심었는데 어느날 보니까 뒷산에 감국을 심어놓은 곳을 파헤치고 고추잎나무를 산에서 캐다 심어놓았더라고요.
화분에 심어놓은 것은 가뭄에 물을 자주 주면서 잘 관리를 했더니 잘 살아서 예쁜꽃도 피우더라고요.
복도에서 베란다로 옮기고 창문과 방충망까지 열어놓았는데 높아서 인지 아니면 꽃이 늦게 피어서 벌들이 월동을 위해서 다 들어갔는지 벌 한마리 날아오지 않네요.
날도 춥고 해서 거실로 들여놓고 꽃을 따서 잘 말려서 꽃차로 우리니 향도 좋고 단맛이 조금 나는 것 같네요.
산국은 따다가 말려서 차로 우려서 마셔보니 향은 진하고 좋은데 너무써서 마시기가 싫더라고요.
거실에 들여놓고 물을 주니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봄에 포기나눔 해서 산에 심어서 븬식을 시켜보려고 합니다.
가지 몇개 잘라서 삽목을 했는데 뿌리가 잘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텔레비전에선가 본 기억이 어렴푸싸게 나는데 어느 분이 속이 좋지않아서 감국이 좋다고 해서 전국을 다니며 찾아서 지금은 많이 번식을 시켰고 재배도 많이해서 감국꽃차도 판매를 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감국꽃을 많이 수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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