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먹으려고 도토리 전분
나 상국
이틀동안 비가와서 쌓였던 눈이 다 녹아서 들에 나가서 냉이라도 캘수 있으려나 했는데 다시 또 눈이와서 산과 들을 하얗게 덮었네요.
할 일도 없고 가을에 조금 줏어서 까서 말려놓았던
도토리를 그제 물어 담갔다가 어제 집에서 믹서기로 갈아서 걸러서 놔두었다가 물을 몇번 갈아주고 전분을 앉혀서 오늘 물을 쭉 따라내고 전분만 말리고 있습니다.
설에 형제들 오면 도토리 묵이라도 만들어서 먹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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