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갑자기 주문이
나 상국
묵나물 사진을 활동하는 카페에 올렸더니 어젯밤 늦은시간에 아는 시인께서 갑자기 전화를 해서 주문을 하셨다.
동생들 주려고 준비해 놓은게 있었지만 주문한 양을 맞추려면 부족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나물보따리를 풀어서 뜨거운 물에 불렸다가 이른 아침에 삶았다.
한꺼번에 들어온 주문이 많은 양이라서 나중에는 나물 종류가 헷갈렸다.
그 시인님은 오빠분께서 운영하시는 회사의 일을 봐주시면서 회사의 급식도 책임을 지고 계신다고 했었다.
한달 식자재 값만도 억대가 넘어간다고 했었다.
아침에 삶아서 좀더 불렸다가 점심 때 몇번을 헹구어서 포장해서 우체국 가서 택배를 부치고 와서 누나가 나물 가지러 오기로 해서 준비를 해놓았다.
좀 쉬었다가 또 여동생들에게 보낼 나물을 또 불려야한다.
내일 부치면 대보름 전날쯤에는 먹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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