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나 상국
오늘이 초복이란다.
삼복더위의 시작이 초복이겠지.
양평에서 형제들 모임이 있어서 그제 아는 동생이 양평집까지 태워다 준다고 해서 양평에 왔다.
그 동생에게 술 한잔하고 자고 가라고 했더니 기필코 간다고 해서 밥을 해서 먹여보냈다.
길건너 장군님께서 비도 오지만 삼겹살 구워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셔서 삼겹살 구워서 술이랑 저녁을 먹고 있는데 앞집 사장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집에 불이 켜진걸 보니 왔나본데 술 한잔하게 건너오라고 하셨다.
술 마시다 갈 수도 없고 장군님댁에서 한잔하고 있다고 했더니 장군님께서 통화를 듣고 그럼 건너오라고 하라고 하셔서 건너오라고 했더니 하남사는 친구부부가 와 계셨는지 두 부부가 함께 4분이 건너오셨다.
술 마시는 도중에 장군님께서 "내일 마을회관에서 동네분들께 초복삼계탕을 대접한다는데 같이갑시다".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헤어졌다.
어제 11시쯤에 장군님께서 차에 같이타고 가자고 하셔서 사모님이랑 같이가서 삼계탕을 먹고왔다.
마을회관에서 앞집사장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술에 취해서 늦게 일어났는지 몸이좋지 않아서 못 가겠다고 하셨다.
형제들 모였는데 바로 밑 안양사는 여동생이 아파서 못 온다고 했단다.
4남매가 모여서 시장봐서 저녁을 먹으려는데 앞집사장님이 술 한잔하게 건너오라고 하셨는데 오늘 형제들 모임이 있어서 저녁을 먹으려고 한다고 했더니 사모님이랑 친구분께서 통닭 튀긴것이랑 홍어무침 등 반찬 몇가지를 가지고 건너오셨다.
식사라도 하시라고 하셨는데 지금 집에서 술마시며 저녁을 드시고 계신다며 전에 동생이 왔을 때 반찬을 건네주셨었는지 그릇을 달라고 하셔서 삼겹살 군것을 조금 드리려고 했는데 집에도 삼겹살 구워서 먹고있다며 그릇만 챙겨서 돌아가셨다.
아마도 우리형제남매들을 보고 싶으셨나보다.
늘 주변분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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