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봄인가 봅니다

초암나상국 2025. 3. 12. 05:11

봄인가 봅니다.

            나 상국

오늘 볼일이 있어서 서울에 나가야 해서 샤워를 하면서 보니까 겨우내 춥다고 움츠려 있었고 술에 과식을 해서인지 배가 남산만 하고 곧 산달인 임산부같더라고요.

그래서 않되겠다 싶어서 옷을 갈아입고 운동을 하러 나갔습니다.
집에서 부터 출발을 해서 소요산쯕 하봉암동 댐 지나서 약수터까지 걸어갔다가 소요산역까지 걸어나와서 전철을 타고 집에 와서 쉬고 저녁에 주문 들어 온 다슬기랑 냉이를 가져다 주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하봉암동 댐까지 거리가 6km쯤 되는 것 같더라고요.
소요산역까지 나오는데 2km가 넘을 것 같더라고요.

하봉암동 골짜기로 올라가는데 어느  동네주민께서 텃밭에 심어놓은 도라지를 캐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텃밭엔 마늘이 제법 자랐더라고요.
양파도 시금치도 대파도 쪽파도 새싹을 올렸거나 움트우고 있더라고요.

조금 더 올라가는데 갑자기 벌소리가 많이 들려서 들어보니
커피찌거기인지 를 가져다가 밭에
뿌려놓았는데 토종벌들이 엄청나게 거피찌거기에 단맛이 나는지 계속달려 붙더라고요.

오늘은 영상 15도 까지  날씨가  정말 덥더라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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