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우니
나 상국
날씨가 더우니 뭐하나 제대로인게 없는 것 같다.
요즘 가끔씩 가스 안전차단기가 시도 때도 없이 돌아버린다.
며칠전에 잠결에 들려오는 소리 잠겼습니다. 잠겼습니다.
계속반복적으로 들려왔다.
그것도 새벽시간에 저녁에 가스렌지를 쓰고 잠궜었는데?
아주 오래전에 30~40 여년전에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항공기부품을 가공하는 연마공장에 다녔었다.
몇 억 가는 큰 연마기가 이맘때쯤의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인데 연마를 하던중 갑자기 오작동이 되면서 기계가 뚝 떨어지면서 세밀하게 연마를 해야하는데 야무진 쇠를 쥐가 갉아먹듯이 널뛰기 하듯이 갉아먹었다.
숙련된 기술자도 아니었었고 옆에 기술자가 있었지만 그 기술자도 이유를 몰라서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였었다.
기계도 오래된 것도 아니고 들여온지 두어달 된 기계였는데 문제는 그 기계의 회사가 대전에 있었고 바로 달려올수도 없었다.
나중에 엔지니어가 와서 수리를 하면서 날씨와 과열로 기계에 과부하가 생겨서 오작동을 일으킨 것 같다고 했었다.
날씨가 더우니 사타구니에 땀띠도 나고 선풍기도 더운바람만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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