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나 상국
극심한 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여기저기 산불은 어느지역이 먼저랄 것도 없이 일어나고 타는 목마름에 사람들은 메마른 우물물이 아닌 하늘만 쳐다보면서 원망아닌 기우제라도 지내야 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무심하지 않은 하늘에서 단비보다도 더 반가운 비가 3일째 쉬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저러코롬 내리고 있네요.
제주도에서는 10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지요.
어느지역 에서는 모내기를 한 논이 물에 침수가 되어서 잠겼다는 뉴스도 나오네요.
오늘 한국예인문학회에서 문학기행을 가는 날인데 갈까 말까 망설이는데 어제 저녁에 회장님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못 간다고 했습니다.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지만 몸도 마음도 지쳤고 여기저기가 아프다보니 가서 밤에 자다가 다리나 손에 쥐라도 나면 곤란하고 여기저기 문학관 탐방하면서 걸어다니다 보면 다리가 아파서 한참을 주무르고 걸어가야하는데 얼른 따라다니지 못하면 그것도 민폐가 될것 같아서 못간다고 했습니다.
아쉬움만 한가득인 채로
비는 여전히 내립니다.
비오는 날에 이불빨래를 하는건 그렇지만 다른 날에는 이불빨래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오늘 비는 오지만 이불빨래를 해서 널어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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