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극심한 가뭄이 걱정이네요.

초암나상국 2023. 4. 3. 22:19

극심한 가뭄이 걱정입니다.

                        초암 나 상국

요즘 뉴스를 보면서 사건사고도 많지만 가장 걱정되는게 가뭄입니다.
연일 뉴스엔 가뭄으로 인해서 건조하여 산불이 날마다 여기저기 나고 산림청과 행정안전부로부터도 수시로 문자가 옵니다.
건조하여서 산불나기가 쉬우니 소각 등 산불을 조심해달라고요.

산이나 들에다니다 보면 낙엽도 바싹 말라서 밟으면 바스락
부서지기도 하고 얼마나 미끄러운지 모릅니다.
들어도 흙먼지가 바싹 말라서 지나가면 먼지가 풀썩 날리면서 신발이나 바지에 흠뻑 달라붙습니다.

오늘은 산에 두릅이 얼마나 자랐고 얼마정도 있다가 가면 좋을지 정찰을 갔다왔습니다.
두릅이 아직은 총알이고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지나서 가면 채취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몇개의 능선을 넘으며 산을 한바퀴 정찰을 하면서 달래를 조금 캐고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개울로 갔습니다.
2주전쯤에 전호나물이 나왔나 정찰을 갔을 때 조금 나왔었는데 지금 쯤이면 제법 밇이 자랐어야 하는데 가물어서 인지 제대로 자라지도 않았고 나오지 않은 것도 많은 것 같은데 자란 것들도 통통하지 못하고 먹지를 못해서 인지 말라깽이가 되었더라고요.

내일 저녁부터 목요일까지 비가 온다고는 하는데 얼만큼 올런지 모르겠네요.
충분히 많이 내려서 땅도 푹 적시고 댐이나 저수지 개울물도 강물도 충분히 흐르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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