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선물이 왔네요.

초암나상국 2023. 4. 15. 13:46

선물이 왔네요.

             나 상국

일주일 전 쯤에 카페에 아이스팩 버리려는거나 모아둔 것 있으면 택비 나눔을 해달라고 부탁글을 올렸더니 세 분 정도가 나눔을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비글로 계좌번호 주시면 택비 보내드리겠다고 했는데 아무도 계좌번호를 주지않네요.
그중에 한분이 아이스팩이 적다며 택비는 본인이 부담하겠다며 양은 얼마되지 않는데 택비가 꽤 나온다며 사서 쓰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재차 택배비 보낼테니 계좌번호 달라고 했더니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두릅을 조금 보내드릴테니 주소랑 전화번호 성명을 비글로 남겨달라고 했더니 며느리가 두릅을 좋아하는데 조금만 보내달라고 하시며 뭐 필요한게 있냐고 몇가지를
제시하는데 괜히 부담을  가지시는 것 같아서 쓰시지 않는 것이라면 그중에 에어프라이를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오늘 에어프라이랑 보냉가방 잠바랑 반팔티를 하나 보내주셨네요.
에어프라이 세제풀어서 닦으니 새것 같네요.
계란있으면 구운계란을 만들어 봤을텐데요.
정말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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