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방법
나 상국
오늘도 비소식이 있는데 비는 오지않고 하늘은 어정쩡하게 낮게 내려앉아있고 우울한지 찌뿌둥 하네요.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좋을 것 같은데 얼굴에 스치는 바람도 없네요.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지요.
만나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할말들도 많겠지요.
그런데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하는데도 많은 기술이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대화를 하려면 우선 정직해야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하는 마음과 나 자신을 알고 나를 통제하고 낮추는 마음가짐도 필요하겠지요.
저는 대화를 잘 하지를 못합니다.
우선은 말을 조리있게 하지를 못하고 표현력도 서툴고 마음이 앞서고 조급하기도 하다보니 가급적이면 나자신을 내세우려고 하지않다보니 말수도 적지요.
물론 어떨 때는 말이 많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의 첫번 째는 경청이라고 하지요.
말을 하는 사람의 말을 잘 듣고 생각을 해서 말을 하다보면
말실수도 적고 상대방에게 좀더 유하게 말을 전달할 수가 있겠지요.
가급적이면 상대방의 말을 끊는 것도 자중해야하고요.
그런데 가끔은 대화가 불가능 하리만큼 자신의 말만 계속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화라는 것은 오손도손 서로가 서로의 말에 귀기울이며 말을 주고받을 때 그게 좋은 대화가 되겠지요.
일방적인 자기말만 하고 자기주장 만 한다면 그것은 자기의 넋두리나 하소연 밖에는 안되겠지요.
오히려 그런 이야기만 듣다보면 은근 짜증이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겠지요.
자기 딴에는 편안한 사람이니까 맘 편안하게 이야기를 한다고 하겠지만 대화도 되지않고 넋두리나 하소연을 듣기만 한다면 오히려 그 시간이 아깝기도 할겁니다.
그렇다고 막 대할수도 없고
대놓고 이야기를 하면 미안하다고 하는데 다음 번엔 조심하는가 싶었는데 개버릇 남주지 못한다고 습관이 쉽게 고쳐지는게 아닌가 보더라고요.
전화번호를 수신차단도 해보고 지우기도 했었는데 다니다 보면 또 자주 만나게 되고 모든 걸 거의 알다시피 하니까 안스러운 마음에 나몰라라 할 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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