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민어회를 다 먹어보네요.
나 상국
개울에 어망을 놓은 것도 있고 산에가서 다래나 머루 아니면 돌아다니면서 고들빼기라도 캐려고 나갔는데 비가 많이 왔는지 개울물이 많고 물살이 세내요.
통발을 건져보았더니 구구리와 피라미 10여마리 들어왔는데 그냥 다시 던져놓았습니다.
어제 지인과 통화를 했는데 알밤이 빠졌다고 해서 올밤이 빠졌나 하고 가봤더니 한 나무만 알밤이 벌어서 조금 떨어져서 한 사발 정도 줏어왔습니다.
다른 곳으로 옮겨서 알밤이 빠졌나 보면서 봄에 더덕을 캤던 곳으로 가다가 장수말벌을 만나서 도망을 치다가 다래를 조금 따서 돌아오는데 택배가 왔다는 문자가 떠서보니 민어회가 왔다네요.
집에 와서 보니 동생이 민어회를 보냈네요.
회를 무척 좋아하는데 민어회는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물론 아직도 먹어보지 못한 회도 많겠지만 사람들이 민어회 민어회 해서 먹어보았는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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