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연말 모임이 많네요.

초암나상국 2023. 12. 17. 09:44

연말모임이 많네요.

                   나 상국

2023년 새해가 어제였던 것 같은데 그리고 별일도 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어느새 벌써 연말이네요.
23일정도가 지나면 또 새해가 시작이 될테니까요.
시간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흘러갔을까?
그동안 난 뭘 하면서 지내왔던가 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저 지나가는 시간을 따라가기도 바빳던 것 같습니다.
별로 한 것도 없이 살아왔지만 그래도 쉬는 날이 많지않게 나름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도 들고요.

단지 회사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나 경제적으로 사시는 분들에 비해서는 별 소득도 없이 그저 몸만 바쁘게 살았던 것 같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건강이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에 안심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요즘 기침과 가래가 두어달이 되어도 끝나지 않아서 걱정이긴 해도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은 듭니다.
계속 병원을 다니며 주사도 맞고 약도 처방을 받아서 먹고 있습니다.

연말이라서 그런지 요즘 모임이 많네요.
전처럼 경기가 좋지않아서 인지 거리를 나가보아도 연말같은 분위기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인데도 크리스마스 츄리를 만들어놓은 곳도 많지도 않고요.

어제는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있는 고향동네 친구들의 친목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막차를 타고 왔습니다.
친구가 막차를 놓칠까봐 걱정을 했더니 자기집에서 자고 가라고 했는데 내일 모임에 가야해서 집에 가서 자야한다고 했습니다.
친구집에서 자고 일찍 출발을 해도 되겠지만 날씨가 갑자기 영하 15도 까지 내려간다는데
집에 수돗물도 틀어놓지 않고 나왔고 보일러도 세게 틀어놓지 않아서 혹시라도 수도 계량기가 동파하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은 모 카페의 문인들 몇명이서 팔당역에서 모임을 갖기로 해서 동네 친목모임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올지 못올지 몰라서 약속은 못하지만 가급적이면 갈 수 있도록 노력은 해보겠다고 했었습니다.
오늘 11시 30분에 팔당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늦어도 집에서 9시 30분엔
출발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걱정이 되긴 합니다.
더욱이 팔당이면 강가이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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