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줄어들고 있네요.
나 상국
비가 오고나더니 갑자기 한파가 찾아와 영하 10도가 계속 넘어가네요.
두어달 동안 사람을 못살게 하던 기침이 잦아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가끔 기침이 나곤하지만 그 강도가 10 이었다면 지금은 3~ 4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는 지인들도 몇 그리고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다니다 보면 계속 기침을 심하게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분들도 오래되어도 기침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기침이 아주 심하면 내장까지 끌어낼 것 같았고 뇌까지 정지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비 오는 날부터 조금 씩 덜하게 되고 힘도 덜 빠지는 느낌이듭니다.
그동안 병원에 다니며 처방받아온 약봉지는 방안 거실 여기저기 널브러지 뒹구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기침이 다 끝난것은 아니라서 오늘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데 5일치 약을 처방해 주신다는데 7일치를 처방해 달라고 강력하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한의원에 가서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아파서 침맞고 부황을 뜨면서 의료보험혜택이 되는 감기약을 1주일치를 처방해 달라고 했습니다.
원장님은 허리가 아픈 것은 허리디스크가 맞는데 뒷다리 오금이 당기는 것은 허리디스크가 아니고 무릎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손으로 눌러볼테니 아프면 아~! 소리를 내라고 하시더라고요.
누르시기에 아~! 소리를 내었더니 이것은 무릎이 좋지않고 인대가 늘어나서 염증이 생겨서 그런거라며 부황뜨고 침놓고 뜸을 떠주시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병원이나 다른 한의원 가서는 허리디스크라면서 뒷다리 오금이 당기며 아프다고 말씀을 드리면 알겠다고 물리치료를 하고 침을 놓았었는데 어떤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허리디스크 와 뒷다리가 당기는 것은 20 여년이 넘었는데 치료를 받으면 좀 나았다가 또 아프기를 반복했었는데요.
아무튼 한약과 양약 그리고 도라지즙과 약초물을 ㅋ늟여서 밥솥에 넣고 계속 보온으로 해놓고 오며가며 수시로 마셔서 인지 기침은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네요.
가끔 코막힘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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