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도라지볶음 과 서리태콩자반

초암나상국 2023. 12. 20. 06:33

도라지볶음 과 서리태콩자반

                        나 상국

요즘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서 나돌아 다니긴 힘들지만 집에만 있는것도 무료하고 좀쑤실 것 같아서 어제는 12월 16일에 개통한 연천행 전철도 타볼겸 냉이밭도 찾아볼겸 나들이를 나섯습니다.

칼바람이 언 볼을 파도처럼 때리고 할퀴었지만 차갑고 맑은 공기를 마시니 숨이 트이는 것 처럼 상쾌하더라고요.

연천행 전철은 새로 개통했다는 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타셔서 앉을 자리가 없더라고요.
연천행전철은 1호선 동두천 부터 연천역까지 전철공사를 6년인가 7년 정도 공사를 해서 16일에 개통을 했습니다.
인천서 연천까지  연천에서 인천까지 운행을 하지만 거의 1시간에 1대정도 운행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동안 경원선기차(동두천에서 백마고지까지)가 전철공사로 인해서 다니지 못해서 코레일에서 선진고속관광버스를 전세로 대체버스를 운행했었는데 전철개통으로 인해서 동두천역에서 다니던 버스를 연천역에서 백마고지까지  거리조정을 했네요.

냉이를 땅이 얼어서 못 캘것이라는 건 알았지만 연천쪽으로 갔더니 산이며 논이나 밭엔 눈이 수북이 쌓여서 냉이며 씀바귀 지칭개도 볼 수가 없더라고요.

집으로 돌아오다가 전곡역에서 내려서 전곡장날(4.9일)이라서 장구경도 하고 두부랑 도라지 도토리묵 등 간단하게 장을보고 다시 전철시간에 맞춰서 전철을 타고 왔습니다.

도라지는 껍질을 까지않고  깨끗이 씻어서 쪼개서 소금에 절여놓았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깨끗이 씻어서 기름을 두르고 달달볶다가 간장을 조금넣고 볶다가 고추장과 청양고추효소를 넣고 달달 볶았습니다.
도라지는 껍질을 까지않고 요리를 하는 것이 기침가래에 좋다고 해서 껍질을 까지않았고 속금에  절인것은 확 무르게 익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소금에 절였습니다.

줏어온 서리태가 줏을 때 퉁퉁 불었었는데 깨끗하게 씻어서 바짝 말려놓았다가 어젯밤에 물에 불려서 아침에 물을 붓고 삶다가 간장을 넣고 물엿 조금 넣고 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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