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다슬기를 깠네요.
나 상국
요즘 한파가 지속되었었고 크리스마스 연휴로 쉬다보니 게을러졌나 봅니다.
엊그제 냉이를 캐러갔다가 땅이얼고 눈이 다 녹지를 않아서 냉이를 캐지도 못하고 추위에 떨다가 왔는데 아침에 배낭을 챙겨서 나가려다가 멈췄습니다.
오늘도 나가봤자 땅이 얼어서 괭이질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요.
가을쯤에 다슬기를 잡아다가 형제들 오면 먹으려고 된장넣고 삶아서 그 국물과 같이 껍데기를 까지않고 넣어놓았던 다슬기를 꺼내어서 녹여서 국물을 따라서 팔팔 끓이다가 다슬기를 넣고 5분정도 더 ㅋ늟이다가 건져서 다슬기를 깠습니다.
형제들과 먹는 다슬기는 된장을 풀어서 삶아서 까서 국을 끓여서 먹지요.
그리고 다슬기를 삶아서 까지않고 냉동실에 넣을 때는 그 국물을 완전히 식혀서 다슬기랑 같이 얼려놓았다가
겨울철 같은 다슬기를 잡지 못할 때 다슬기가 먹고싶으면 다시 삶아서 까서 먹으면 금방잡아서 삶은 것과 맛이 거의 같습니다.
국물을 완전히 식혀야 하는 것은 뜨거운 국물을 넣으면 불어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다시 삶아서 까면 거의가 다 중간이 끊어지고 쫄깃한 식감도 떨어집니다.
녹여서 다시 삶을 때도 팔팔 끓는 물에서 오래 삶지말고 적당하게 4~5 분 정도만 삶으면 끊어지지 않고 잘 빠집니다
.
'삶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낮잠 자기가 어렵네요. (0) | 2024.01.01 |
---|---|
올 해도 내일이면 끝이네요. 나 상국 올 해도 내일이면 끝이네요. (3) | 2023.12.31 |
노루궁댕이 버섯이 서리태 콩을 만나다 (0) | 2023.12.26 |
굴보쌈 먹고 죽다 살아났습니다. (6) | 2023.12.25 |
축 성탄 메리 크리스마스 (2) | 2023.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