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올 해도 내일이면 끝이네요. 나 상국 올 해도 내일이면 끝이네요.

초암나상국 2023. 12. 31. 23:37

                       나 상국

올 해도 내일이면 끝이네요.
올 한해 모두 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힘들고 슬픈 날들도 있었지만
기쁘고 감사한 날들도 많았던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 창밖에는 하얀 함박눈이 다복다복 내려서 수북이 쌓이고 있습니다.
산에도 밭에도 길에도 차량의 지붕위로도
세상의 모든 어둠들이 내리는 저 하얀눈속으로 깊숙이 파묻혀버리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를 살아내면서 글로도 다 적지 못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살기위해서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숨고르기를 했었습니다.

살아오면서 언제부터 인가 꿈을 잃어버린 것 같고 꿈을 꾸지 않으며 하루 하루를 겨우 살아내고 있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새해에는 뭔가 새롭게 바꾸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버리지 못한 것들을 버리고 비워내어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보고싶어졌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롭고 뭔가 다르듯이 삶에도 변화를 주어가면서 살고싶네요.

혼자살다 보니 나약하고 나태해지고 게울러지고 변화를 싫어했는데 무언가를 바꾸어야만 새로워질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눈이 내리더니 제법 많이 쌓였네요.
오늘 밤도 편안한 밤되시고
새해에도 늘 건강들하시고 좋은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