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오늘이 아버님 기일

초암나상국 2024. 1. 22. 08:09

오늘이 아버님 기일

                        나 상국

2000 년 1월 18일인가 (음력 12월 12일)
아버지께서 별세 하셨었습니다.
오늘이 24주기 아버님 기일입니다.

작년 어머님 기일 때부터 부모님 제사상을 차리지 않고
형제들 모여서 추모기도 드리고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이 평일이라서 형제들 직장관계로 모일 수가 없어서
토요일 주말에 막내동생네 집에 모여서 저녁을 먹고 양평에 있는 막내동생의 전원주택으로 가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매운탕도 끓여서 먹고 고기도 구워서 먹고 새로 만든 편백나무 히노키탕에서 족욕도 하고 목욕 샤워도 하고 1박 2일 놀다가 왔습니다.

그런데 아버님 기일을 앞두고 안면마비가 와서 별별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벌 받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장남으로써 마음이 편치 않았었습니다.

오늘은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의정부 나가서 예약 해 놓은 핸드폰을 교체하고 개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의정부 시장에 가서 장도보고
저녁엔 물 한잔 술 한잔 따라놓고 아버님께 감사의 기도라도 드려야 마음이 편안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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