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와사
초암 나 상국
도대체
이게 뭔 일인고?
늘 남의 얼굴만 보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하루아침에
청상과부가 된 듯
멍하니
세상이 반쪽이나 마비일세
눈은 사팔뜨기이고
입꼬리는 저울추를 잃었네
별일이 아닌 게 아니고
별일일세 그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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