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인지
나 상국
어제는 볼일도 있고 약속이 있어서 집에 있었습니다.
물론 장마비예보도 있었고요.
아침에 눈뜨자 마자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섯습니다.
요즘 반찬거리가 마땅찮아서 영양실조라도 걸릴 것 같아서
어디가서 풀테기라도 조금 뜯어다 무쳐서 먹어보려고요.
그제 비가 많이 내리긴 내렸는데 물이 얼마나 불어났는지 잘 몰라서 혹시라도 하는 마음으로 다슬기를 잡을 도구도 챙겨서 갔습니다.
도꼬마리 즉 창이자 연한 잎을 뜯어다 나물을 하려고 갔는데
가보니 밭이며 밭둑에 제초제를 뿌렸더라고요.
하는 수 없이 개울가로 가봤는데 물이 좀 불어난 것 같고 물살도 쎈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덥기도 하고 차비버리며 멀리나왔는데
하는 마음으로 옷을 갈아입고 신발도 바꿔신고 물속에 들어갔습니다.
물살이 쎄다보니 잡은 것을 놓치는 일도 많더라고요.
한사발만 잡으려고 했는데 내일 또 비가 은다는데 집에서 다슬기 잡은 것 삶아서 까면 되겠지 하고 잡았습니다.
오후에 누나가 온다고 해서 서둘러 나왔습니다.
그래도 4kg이 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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