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하지요.
나 상국
제가 다슬기를 잡으러 꽤 오랫동안 다녔고 어디가면 어떤다슬기고 다슬기가 굵고 잘은지를 다 알다시피 하는데 몇해 전부터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크고 굵었던 다슬기가 다 없어지고 짧고 잘은 다슬기들만 있네요.
사람들이 하도 많이 잡아가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다리공사나 하천개량공사 때문일까요?
사람들이 다슬기를 잡으러 다니는 건 해마다 많지만 그래도 계속 굵고 큰 다슬기를 잡곤 했었는데
하천공사를 해마다 하다보면 흙탕물이 내려오면서 먼지같은게 개울에 쌓이고 흙이며 바위를 뒤덮으니 다슬기들이 좋아하는 돌이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이끼들이 사라지다보니 다슬기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다슬기를 잡아왔는데
잘은 다슬기만 잔뜩잡아왔는데
까려면 이 무더위에 죽어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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