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초암 나 상국
각종 공해와 오염
메마른 회색도시를 떠나
잠시라도
지친 몸 뉘이며
세상 근심 없는
아가처럼 숨 쉬고 싶다
고개 푹 숙인
벼이삭을 어루만지고
떠나가는
햇살과 바람소리에
눈 감으면
신선이 된듯한
그런 가을을
울긋불긋 물든 가을을
시골정취에 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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