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도토리묵 볶음
나 상국
가을에 도토리를 줏어다가 전지가위로 반씩 쪼개서 껍질을 까서 버리고 말렸었다.
저울로 달아보니 8kg 정도 되었다.
추워지기를 기다렸다가 방앗간에 가서 갈아오려고 방앗간 몇군데 물어봤는데 도토리는 하지않는다고 했다.
전곡으로 가면 되지만 멀어서
그냥 집에서 물에 2일동안 불렸다가 믹서기로 갈아서 걸러서 도토리전분을 앉혔다가 물을 따라내고 전분만 말렸다.
설 전날에 도토리묵을 써서 동생들과 먹고 남은 것을 썰어서 건조기에 말렸다.
오늘 생각이 나서 따뜻한 물에 불려서 물을 따라내고 후라이팬에 볶았더니 너무 많이 불렸는지 팬에 늘어붙었다.
너무바짝 말려서인지 다 부서졌지만 맛이 구수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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