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가 아직은 이른가봐요.
나 상국
어제는 달래가 나왔으면 캐서 보내달라는 주문이 있어서 나가봤는데 아직은 달래가 이른가 봅니다.
달래가 있는 곳을 알지만 막상 갔는데 아직 새싹이 돋지를 않았고 묵은 싹들도 바람에 다 부서졌는지 날아갔는지 보이지가 않아서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대충 짐작으로 파봤는데 몇뿌리가 나오긴 하던데 이른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양지바른 언덕집 마당엔 햇빛도 좋고 집이 바람을 막아주어서 인지 달래가 파랗게 제법 많이 자라고 있더라고요.
오늘은 충주에 있는 장례식장을 가려고 친구랑 약속을 했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오른쪽 발등이 약간 부은것 같고 아파서 못 갈것 같아서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조의금만 보내고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왔습니다.
오른쪽으로 허리디스크가 있는데 엉치쪽과 무릎 뒤 오금이 당기며 가끔 발등이 붓는지 신발을 신으면 아프곤 하던데 자고 일어났더니 많이 아프더라고요.
머지않아서 달래도 기지개를 쭉 펴고 파란 고개를 쏙 내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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