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다슬기 잡으러 갔다 왔습니다.

초암나상국 2023. 3. 5. 16:27

다슬기 잡으러 갔다 왔습니다.

                        나 상국

저번에 목수반장 과 함께 민물고기를 잡으러 갔을 때 돌을 들춰보니 다슬기가 제법 보여서 조만간 다슬기 한번 잡아봐야 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제 오늘 기온이 괜찮고 바람만 불지 않으면 따뜻할것 같아서 다슬기를 잡으러 갔다.

가면서 물이 차가울 것 같아서 어깨까지 오는 고무장갑을 삿는데 정작 개울에 가서는 써먹지를 못했다.
물은 차가운데 장갑이 두꺼워서 우둔해서 다슬기를 잘 잡을수가 없었다.

가슴까지 오는 멜빵 장화를 입고 옷을 팔끔치 윗쪽까지 걷어올리고 옷이 젖지않을 깊이의 돌을 뒤집으면서 잡았다.

손이 시렸지만 바람이 불지않아서 잡을만 했다.
1시간 쯤 잡다보니 팔목안쪽이 마취된 것 같이 시리고 뻐근했다.
그래도 무시하고 잡다보니 이젠 손가락이 굽어서 잘 집이지가 않고 하는 수 없어서 물에서 나왔다.

아직은 다슬기 잡기에는 이른 것 같았다.
4월 중순쯤 되어야 다슬기를 잡아도 좋을 것 같다.
그래도 2kg 정도는 잡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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