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며 산을 오르며 초암 나 상국이른 아침앞도 거의 보이지 않는길을 나서며안개바다 건너노를 젖듯 촉수를 더듬 더듬 더듬어 찾아든산을 오르며숨이 턱끝까지 가득 차오르지만어느샌가 걷힌 안개바다는 오간데 없고신선하고 맑은 공기가턱까지 차오르던숨소리를 폐부 깊숙이차분하게 가라앉힌다공해와 오염으로부터멀리 아주 멀리 떠나와 신계에 들은 듯깊은 산 속은 천국만 같아라*신계:신들이 사는 신성한 곳 시 202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