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묵은지 볶음

초암나상국 2024. 2. 16. 07:26

묵은지 볶음

            나상국

요즘들어서 입에 침이 나오지 않는지 구강건조증이 있네요.
당뇨때문 인것 같기도 하고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 때문인 것 같기도 해서 조금 식습관을 바꿔보려고 누룽지로 슝늉을 만들고 미역국도 조금 싱겁게 끓이고 3년 묵은 묵은지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찬물에 하루 정도 담가서 간기를 빼냈습니다.
식용유와 들기름을 두르고 물기를 짠 묵은지를 넣고 다시다 약간 넣고 가쓰오부시 저염간장을 넣고 볶다가 물을 약간 부어서 촉촉히 조렸습니다.
고소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맛나네요.
입이 말라서 수시로 마시고 껌을 24시간 거의 계속해서 씹으니 갈증이 덜하네요.
이참에 식성을 덜 자극적으로 바꾸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를
많이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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