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춥더니
나 상국
3.1절과 다음날 갑자기 봄날씨에서 한겨울로 되돌아 온 듯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더니 핸드폰 날씨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고 뜨네요.
날씨가 추워져서 보일러온도를 올려놓았는데 오늘부터는 날씨가 조금씩 올라간다고 하네요.
요즘 다슬기를 찾는분들이 많은데 조만간 다슬기를 잡으러 가봐야 할것 같네요.
카카오스토리를 보니까 작년에는 3월 2일에 가서 3.2kg을 잡아왔더라고요.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는데 날씨는 좋았었는데 개울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물론 옷도 두툼한 바지에 겨울잠바를 입고 가슴까지 오는 멜빵 긴장화를 신었지만 다슬기를 잡으려니 돌을 뒤져야 하니 팔소매를 겆고 잡는데 물은 차가웠지만 처음에는 잡을만 했는데 점점 시간이 가면서 팔목이 시리더니 결국엔 손이 곱아서 다슬기를 줍지를 못하겠더라고요.
한겨울에도 산에 갔다가 내려오면 땀이 많이나고 내려오다가 계곡이 있으면 얼음을 깨고 발가벗고 들어가 씻고오곤 했었는데 이젠 늙어가나 봅니다.
면역력도 떨어지고 여기저기 아픈 곳도 많으니....
연휴 끝날 즐겁고 행복하고 따뜻한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