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새벽잠을 깨우는 저 소리 초암 나 상국더 자야 하는데흥건히 젖어드는 저 빗소리피곤에 지쳐 쓰러진밤을 흔들어 깨운다여명의 시각은 아직 먼데뒤척였던 꿈자리는왜 그렇게도 사납던지다시 잠자리에 들고 싶은데잠은 이내 오지 않고새벽 빗소리 만이어두운 밤을 서서히 밀쳐내며외로운내 곁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