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찰기 나 상국 요즘 여러 카페에 들어가보니 눈개승마 판매글도 올라오고 고사리도 올라왔다는 글이 있어서 산을 정찰해 보려고 길을 나섰다. 돌아볼 곳이 많아서 아침일찍 길을 나섰는데 아침기온이 선선하고 바람도 불었다. 산을 오르며 오늘 산행이 쉽지않겠다는 걸 직감했다. 비가 오지않아서 건조하다보니 땅도 매마른데다가 낙엽들도 바짝 말라서 한발 올라가면 두발 미끄러지기가 일쑤였다. 이런데도 밭둑이며 논두렁 태운다고 불을 놓다가 전국의 많은 곳에서 산불이 일어나고 있으니 안타깝다. 산림청에서 매일 문자를 보내고 지도개선을 하고 뉴스를 통해서도 산불소식을 알리는데도 왜들 그렇게 경각심을 갖지않고 산불을 내는지 모르겠다. 산을 오르며 급할 것 없으니 천천히 쉬엄쉬엄 오르자 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조금만 조금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