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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벽난로 초암 나 상국 그대를 볼 수 없음에 괜스레 허전하고 쓸쓸함에 한기마저도 온몸에 깊숙이 파고든다 그대를 보고품에 멍하게 바라본 하늘 우중충 하던 하늘에서 흰 눈이 서리서리 내린다 벽난로에 마른 장작 넣어 불을 지펴보지만 뜨겁게 달궈진 따뜻함 보다는 메마르고 허기진 마음에 자꾸만 밖을 내어다 보지만 하얗게 쌓인 눈에 그대 떠나간 길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돌아 올 길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보고 싶다 그립다는 기나긴 기다림도 깊은 우물에 빠진 듯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2024.11.22

돈이 전혀 안 드는 자연건강법 11가지

돈이 전혀 안 드는 자연건강법 11가지1. 피부를 탱탱하게 하는 방법콩을 하룻밤 정도 불린다.잘 으깬 다음 꿀을 약간 넣고 얼굴과 목에 바른다.5분 정도 후에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면 끝!2. 기미 없애는 법마늘 여섯 쪽을 곱게 다져 물 반 컵에 골고루 섞는다.2~3일 가량 차고 어두운 곳에 두었다가 기미나 잡티가 있는 부분에 바르면하루하루 옅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3.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방법오이를 갈아서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 다음 얼굴과 목에 바른다.머리를 쓸어 올리고 귀 뒷부분과 목 뒤쪽까지 발라준다.지성 피부의 피지 제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4. 여드름 퇴치법무를 곱게 갈아 냉장실에 보관한다.잠들기 전에 바르고 마사지해 주면 OK!5. 튼 살 방지법건강식품 코너나 일부대형 할..

삶의 이야기 2024.11.22

검은 세상 눈이라도 내렸으면

검은 세상 눈이라도 내렸으면 초암 나 상국 낙엽 떨궈낸 나무사이로 협잡꾼들이 무슨 음모라도 꾸미는 듯 촛불아래 바람이듯 이리저리 몰려다니더니 우중충하던 하늘이 골목골목마다 낮게 내려앉는다 이런 날에는 눈이라도 내려서 어두운 세상을 온통 하얗게 뒤덮었으면 좋으련만 세상은 세뇌당한 듯 하지만 그저 진실 앞에 허기진 마음은 자꾸만 창가를 서성인다

2024.11.21

비타민D주사

비타민D주사 나 상국 허리디스크로 허리와 다리가 많이 아픈데 발목 앞쪽까지 내려와 너무 아파서 약침주사를 맞으려 서울로 나갔다. 나가면서 냉이랑 달래를 조금 챙겨서 나갔다. 오랜만에 갔더니 아주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냉이와 달래를 드렸더니 안가지고 오셔도 되는데 가져오셨다면서 맛있게 잘 먹겠다고 하셨다. 약침주사를 맞는데 요즘도 계속 들로 개울로 다니시는지 많이 그을려 피부가 까맣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타민D 주사를 놔주셨다고 하셨다. 계산을 하면서 비타민D 주사도 맞았다고 하니 원장님께서 감사해서 그냥 놔주셨다고 하셨다. 비싼주사인데 그냥 계산을 해달라고 했더니 됐다고 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나왔다. 다슬기도 많이 팔아주시고 나물도 사주시고 메론도 선물로 주셨었는데 늘 감사한 마음이다.

삶의 이야기 2024.11.20

겨울냉이

겨울냉이 나 상국 모저럼 만에 지인과 약속이 있어서 들로 나갔다. 엊저녁에 "날씨가 춥다는데 어떻게 할까" 하고 전화가 와서 "그냥 바람쐔다하고 나가보지요" 했다. 아침에 9시 48분 전철을 타신다고 했는데 전철파업으로 전철이 언제올지 몰라서 한참을 기다렸고 원래 다니는 시간보다 거의 30분이 지나서 전철이 왔다. 아침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서 땅이 얼지않았을까 생각을 했는데 좀 늦은시간에 가서인지 땅은 얼지않았고 전에 봐둔 곳으로 가서 냉이랑 달래를 캐고 나오다가 점심을 먹으며 소주도 한잔하고 왔다.

삶의 이야기 2024.11.19

내 마음 아린 곳에 그대 있어

내 마음 아린 곳에 그대 있어 초암 나 상국 하얀 눈이 쌓인 벌거숭이 산이 눈부시듯 스쳐 지나가는 바람소리에도 그대 오는 소리일 것만 같아 천지사방 둘러보아도 보이는 것은 공허함뿐 오랜 기다리고 기다림에 지칠 법도 한데 그리움은 식을 줄 모르고 그대를 생각하면 할수록 괜스레 가슴이 아려옴은 아직도 그대만을 사랑함일지리라 가슴에 이는 바람은 마르지 않는 속울음의 눈물

2024.11.16

호박이 잘 여물었네요.

호박이 잘 여물었네요. 나 상국 지인과 산행이 약속되어 있었는데 힘들어서 못 갈것 같다고 어제 밤에 연락이 왔습니다. 봄에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고관절을 다쳐서 병원에서 3개월 입원해 있다가 나와서 재활치료와 재활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아직은 산에 가기가 겁난다네요. 하긴 연세가 87세 인가 하니 그럴만도 하지요. 어제 낮에 아는 지인이 술 한잔하자고 전화를 해서 만나서 술을 한잔했는데 오늘 여주쪽으로 황기이삭을 줏으러 가자고 하는데 약속이 있어서 못 간다고 했었습니다. 오늘은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나가는게 좋겠지 하면서 늦게 길을 나섰습니다. 냉이도 캐고 달래도 캐고 고들빼기도 조금 캤는데 어느 콩밭 가에서 냉이가 많아서 캐는데 자가용이 오더라고요. 콩밭주인이었지요. 냉이가 많은데 조금 캐어..

삶의 이야기 2024.11.14

삶이란?

삶이란? 🕛젊어서는 재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 늙어서는 건강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 🕑재산이 많을수록 죽는 것이 더욱 억울하고 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이 억울하다. 🕓아파봐야 건강의 가치를 알 수 있고 늙어봐야 시간의 가치를 알수 있다. 🕔권력이 너무 커서 철창신세가 되기도 하고, 재산이 너무 많아 쪽박신세가 되기도 한다. 🕕육신이 약하면 하찮은 병균마저 달려들고 입지가 약하면 하찮은 인간마저 달려든다. 🕖세도가 든든할 때는 사돈의 팔촌도 모여들지만 쇠락한 날이 오면 측근의 형제마저 떠나간다. 🕘늙은이는 남은 시간을 황금같이 여기지만 젊은이는 남은 시간을 강변의 돌같이 여긴다. 🕛자식이 없는 사람은 자식을 부러워 하나, 자식이 많은 사람은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말한다. 🕐자식 없는 노인은 노후가 ..

삶의 이야기 2024.11.06

생활의 지혜 총정리

생활의 지혜 총정리 1. 양치 후 양치물을 변기통에 뱉고 10분 후 물을 내리면 신기하게 악취가 사라진다 2. 달걀을 삶기 전에 한 시간 정도 실온에 둔 다음 소금을 약간 넣어주거나 식초를 몇 방울 넣으면 터지지도 않고 잘 삶아진다 3. 눅눅해진 김을 전자렌지에 살짝만 돌려주면 다시 바삭바삭해진다 4. 옷에 볼펜자국이 묻었을 때는 물파스로 싹싹 문질러 주면 볼펜자국이 잘 지워진다 5. 손의 잉크가 묻으면 귤껍질의 즙을 이용해 지울 수 있다 6. 말라서 딱딱해진 식빵 사이에 새 식빵을 끼워주면 새 식빵처럼 촉촉해진다 7. 사과 반쪽을 차 안에 하룻밤 놔두면 차 안에 냄새가 제거 된다 8. 장미꽃을 화병에 꽂을 때 소다수를 부으면 시들지 않고 오래 간다 9. 옷에 묻은 잉크의 얼룩은 하룻밤 동안 우유에 담가..

삶의 이야기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