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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내게 말하네

12월이 내게 말하네 초암 나 상국 마지막 가랑잎이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혼신의 힘으로 매달려 바람에 펄럭이듯 마지막 달력의 숫자들도 자꾸만 눈을 붙잡고 매달리네 새 달력을 걸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마지막 달력 12월이 내게 말하네 그동안 뭘 했냐고 뭘 했는지 아냐고 하루하루의 삶이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 했을 때 후회를 덜 하지만 목표를 상실했을 때 새로 시작한다는 게 바람 앞의 촛불보다도 더 불안하다는 걸 이제는 알겠느냐고 12월이 내게 말하네 시작이 중요하면 그만큼 끝맺음도 중요하다고

2024.12.03

중년을 괴롭히는 어깨질환 3가지

중년들 괴롭히는 어깨질환 3가지어깨질환은 중년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이 때문에 어깨가 아프면 나이 탓으로 생긴 오십견 정도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어깨질환의 원인은 '너무 움츠렸거나', '너무 많이 썼거나'의 두 가지로 크게 나뉜다.오랜 컴퓨터 작업으로 어깨를 잔뜩 웅크린 채 지내는 경우에는 경직성 어깨 병이 생긴다. 이와 반대로 손이 어깨 위로 올라가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에도 탈이 난다. 배드민턴, 수영, 배구, 농구가 대표적이며 칠판 글씨를 자주 쓰는 직업인 선생, 강사 등도 위험 그룹이다.성별에 따라 40~50대의 어깨질환에는 차이가 있다. 남성은 회전근개 파열이 36%, 여성은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이 30%로 가장 많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를 토..

삶의 이야기 2024.12.03

젊은사람 노리는 요즘 암

젊은사람 노리는 요즘 암아무리 의학 기술이 발달해도 암은 여전히 두려운 대상이다. 특히 암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새로운 종류의 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젊은 사람도 암 앞에서 건강을 자신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누구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달갑지 않은 손님,암에 대해 알아본다.가수 임윤택과 이채영, 영화배우 장진영….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30대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점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한창 활동적으로 활약하던 그들의 죽음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암이라는 질병이 중년 이후의 나잇대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도 발병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암에 관한 고정관념을 깼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청년층의 사망 원인 중 암은 10대와..

삶의 이야기 2024.12.01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5가지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5가지한겨울, 춥다고 매일 집에서만 웅크리고 있어 운동과 멀어지는 느낌입니다.밖으로 나가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려 다시 들어와 버립니다.어제는 할 수 없어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계단으로 걸어 11층까지 올라갔습니다.헉헉 숨소리가 거칠어졌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이상하게 무릎이 아프기 시작합니다."계단 오르기를 해서 그런가? 관절이 안 좋네.""뭐하러 걸어 올라왔어?""운동을 하도 안 해서....""관절 안 좋은 사람은 계단 오르내리는 것이 안 좋단다.""그래요?"남편이 알려주는 무릎 관절에 관한 내용입니다.1. 자세는 편하지만, 몸에는 안 좋은 습관㉠ 다리 꼬고 앉기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평소 습관이라면 상반신의 체중이 한쪽으로 치중되면서 골반이 틀어져 골반의 변..

삶의 이야기 2024.12.01

암이 무서우면 이렇게 살아라.

암이 무서우면 이렇게 살아라.1. 차를 마셔라.녹차와 백차 등의 차에는 세포 건강을 돕는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가 들어 있다.2. 산책하라.​매일 30분 정도 활기차게 산책을 하면잠을 잘 자고 기운을 돋우며, 당뇨와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3. 생강을 먹어라.​생강은 소화관의 염증을 가라앉힘으로써대장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4. 가족끼리 건강 이야기를 하라.​나이 든 친척들과 함께 집안 건강 이야기를 하면어떤 질병에 얼마나 자주 신경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있다.5. 샐러드를 먹어라.케일 등의 채소에는 발암 물질을 없애주는 이소티오시안산염이 있고,사과는 대장암을 예방해준다.6. 감정에 신경을 써라.암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받는다.의사와 만날 때 기..

삶의 이야기 2024.11.29

둥굴레의 진짜 효능

둥글레의 진짜 효능둥글레는 한의학에서는 ‘황정’(층층갈고리 둥굴레)이라 하는데, 신선들이 식사대용으로 먹었다고 하여 ‘선인반’, 여인들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하여 ‘여위’. 열매가 구슬 모양을 하고 있고 줄기에 마디가 있어 ‘옥죽’, 흉년에 구황식물로 널리 이용되어 왔기 때문에 ‘구궁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둥굴레는 맛이 달고 성질은 약간 찬 편으로 심장과 폐를 윤택하게 하며, 몸의 진액을 생기게 하여 갈증을 멎게 합니다. 또한 호흡기인 기관지, 폐, 인후가 건조하여 생기는 마른기침,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증상, 몸이 허약하거나 질병을 앓고 난 후 체력을 보강할 때 쓰입니다.둥굴레는 단백질, 당질, 비타민A, B1, B2, B6, C, E, 베타카로틴, 니아신, 아연, 엽산, 인, 지질, 철분, 칼..

약초, 나물 2024.11.27

첫눈

첫눈 초암 나 상국 목 빼고 기다리는 아기의 첫 울음소리 같다 어둠의 긴 동굴을 빠져나와 눈감고 맞이한 세상 첫울음을 터뜨리고 안긴 품속 포근하고 따뜻했다 차가운 바람에 마지막 잎새를 떨궈낸 나뭇가지에 하얀 꽃이 눈부시게 피었다어제 진종일 비가 오다가다 하더니밤늦게까지 비가 내렸다.새벽 2시쯤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렸다.아침에 일어나 현관문을 열고 나가보니 눈이 계속내리고 있었고눈도 제법 쌓여있었다.젊은날에 첫눈이 내리는 날 만나자던 약속도 낭만도 다 사라지고 없지만 그래도 첫눈은 왠지 마음이 설레인다.눈이 내리고 나면 길은 미끄럽고 눈이 녹으면 길이 질퍽거려서 눈이 오는 것 보다 비가 내리는게 낫다고들 말을 하지만 그래도 설레임으로 첫눈이 언제올까 기다리기도 한다.눈이나 비를 좋아하는 나첫눈이 내린오..

2024.11.27

밤비는 내리는데

밤비는 내리는데 초암 나 상국 가을비 인지 겨울비 인지 계절을 알 수 없는 애매한 비가 진종일 내린다 세상은 고요 속에 잠겼고 달도 별도 뜨지 않는 밤은 빗소리만이 시계불알 소리처럼 어둠을 가르며 들린다 은은한 차향을 맡으며 창가에 서서 보이지 않는 산을 바라보며 깊은 시름 속으로 빠져든다 이슬비에 옷 젖듯 스멀스멀 가슴속 파고드는 그 무언가에 괜스레 눈가가 촉촉하다

2024.11.26

약속을 쉽게 여기는 여자

약속을 쉽게 여기는 여자 나 상국세상을 살다보면 별의별 사람들을 다 만나곤한다.그만큼 세상을 살아기기가 쉽지만은 않다.산에 다니며 알게된 사람들은 대부분 다 떠나고 아는 사람은 이제 몇 되지않는다.물론 내가 사교성이 좋아서 사람들을 많이 사귀는 것도 아니지만 손을 다치고 고질적인 허리디스크랑 목디스크가 있어서 일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보니 산으로 강으로 개울로 나물이여 약초 다슬기 민물고기 등을 잡거나 캐거나 따거나 하는데 그렇게 알게된 사람들이 대부분연세가 많은 분들이었는데 산에 다니는 분들이 나이들이 많은 분들이었는데 주 5일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산에 다니는 사람들의 나이가 젊어졌다.회사에 다니며 여유시간에 취미로 등산을 다니던 사람들이 산에 다니며 약초..

삶의 이야기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