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나요(노랫말) 언제였나요(노랫말) 초암 나 상국 바람에 흩어져가는 세월 속으로 당신과 함께했었던 이야기들도 이제는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어 함께한 행복했었던 시간만큼은 진정코 잊지 않으려 애를 썼건만 눈물이 앞을 가려도 하늘만 보네 언제였나요 언제부터였나요 헤어진 아픔이 이렇게나 큰데 그대여 괜찮나요 괜찮은가요 저 하늘 별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그대만을 생각합니다 오늘도 그대만을 생각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22
한 해를 보내며 한 해를 보내며 초암 나 상국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살아내며 퇴적층처럼 쌓이고 쌓인 피로가 축 늘어진 몸무게 보다도 무거운 생각이 저 깊은 계곡 냉골을 차고 나온 바람에 가벼이 흔들린다 오며 가며 하릴없이 부닥뜨린 세월 앞에 쭈뼛하게 한 뼘 자라난 우듬지를 보며 선뜻 나이테를 그려 넣기엔 왠지 모르게 뒤끝이 당긴다 잊지못하는 그리움이 깊어갈수록 기다림은 형용하기 어려울 만큼 나사가 풀린 듯 헐거워져서 기진맥진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21
그녀의 밤도 깊어가리라 그녀의 밤도 깊어가리라 초암 나 상국 여삼추 같은 세월은 잘도 흘러만 가는데 한마디 귀띔도 없이 굳게 걸어 잠근 빗장을 풀길도 없다 그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떠오르는 둥근달을 바라보며 낮이 밤이 되고 밤이 낮 되는 시간을 함께 했었던 마음의 책갈피를 호롱불 심지 돋우어 한 장 한 장 넘겨본다 눈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거나 금이 가지 않을 것 같았던 내 사랑은 틈이 생기고 멀어져 갔다 아물지 않을 상처만 문신으로 깊은 곳에 깊게 새겨놓고 카테고리 없음 2022.12.20
밤비는 내리는데 밤비는 내리는데 초암 나 상국 외로움이 깊숙이 속 끓이는 밤 던진 돌에 파문이 일듯 고요도 늑진한 곳으로 마냥 젖어들고 있다 가을비 인지 겨울비 인지 종잡을 수 없는 혼돈 속으로 지친 기다림인지 사무치는 그리움 인지 조차도 분간할 수 없는 사투 속에서 잠마저도 저 멀리 날아가고 빗소리는 또다시 오케스트라의 합주곡처럼 내 가슴속 깊게 메아리친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20
답이 없네 답이 없네 초암 나 상국 제 코가 석자인 줄도 모르고 문제 될 게 없다네 문제의 소지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쌓인 게 퇴적층인데 제 발등의 불은 보지도 안 하고 말이라도 못하면 얄밉지도 않을 텐데 능수버들 능창 능창 거리 듯 하릴없이 변명만 늘어놓고 덮어 씌우며 남 탓만 하니 정말 답이 없네 답이 없어 지지리도 못난 사람 카테고리 없음 2022.12.19
나 언제 나 언제 詩 草岩 나상국 나 언제 이 길을 왔었는지 오랜 기억은 없지만 내 곁을 떠나간 기억 속의 널 잊지 못해 강 언덕에 올라 갈대밭 갈대 머리 쓰다듬고 지나가는 모난 바람 부여잡고 여울물 흐르는 물결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옆구리에 찬 소주병을 기울여 소주잔 속에 내려앉은 별빛 달빛 속 헤매던 아픈 기억을 마시며 울렁증에 토악질해대던 나날들 나 언제 그대 떠나갔는지 기억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대를 향했던 내 마음 거두어들일 수 없음에 오늘도 이 길을 서성이며 더 이상은 아파하지 말자고 채 아물지 않은 상처를 어루만지네! 카테고리 없음 2022.12.19
짧은 사랑시 ☞,,,,,,,,,창작글, 자작시 앱으로보기 나상국 짧은 사랑시 모음 3 작성자초암 나상국|작성시간20.02.10|조회수1,162 목록댓글 0글자크기 작게가글자크기 크게가 짧은 사랑 시 모음 3 1 파도 같은 사랑 초암 나 상국 그대와 나 사이 밀물과 썰물은 늘 불규칙하게 그렇게 왔다가 갔다 파도가 높이 칠수록 바다는 넓어졌고 내 사랑은 점점 더 야위어만 같다 2 사랑이라는 걸 알았을 땐 초암 나 상국 바람이 흔들고 간 자리 꽃 향이 그윽합니다 언제나 응달지던 자리에 어느 날부터 햇볕이 들기 시작 하였고 설레이는 마음 처음에는 정확히 그 감정이 뭔지를 잘 몰랐습니다 아니 애써 무관심 한 척 외면하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외면하려 할수록 깊어가는 그것이 사랑이었다는 걸 햇빛이 사라지고 또 다시 응달이 들기 .. 카테고리 없음 2022.12.16
눈이온다 눈이 온다( 동시) 나 상국 가로등 불빛 아래 거칠어진 바람소리 총총하던 별들은 숨어버리고 하늘은 낮게 가라앉는다 어둠 속 먼 산이 가까이 오고 땅은 찐빵처럼 하얗게 부풀어 오른다 강아지는 뭐가 그리도 신이 나는지 펄쩍펄쩍 뛰어오르며 하늘을 덥석 덥석 물곤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16
바람의길 바람의 길 초암 나 상국 입 안의 모래알 같던 하루의 삶이 해지는 저녁 노을빛으로 익어간다 바람은 살갑게 아는 체 하는데 뒤돌아서 가는 시간은 자꾸만 멀어져가고 쉼 조차도 버거운 삶 어디선가 훌러나오는 노래에 몸을 내맡겨본다 카테고리 없음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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