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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입니다.

새해입니다. 나 상국 며칠째 목구멍이 가렵고 코막힘이 힘들다 보니 연말 인사도 못했네요.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있는데 조금 나아지고 있지만 말하기가 어렵네요. 입천장의 콧구멍과 연결된 부분이 뭔가가 껌딱지 붙어있는 것 같아서 코맹맹이 소리같고 발음도 잘 되지가 않네요. 그래도 오늘은 좀 더 나아져서 경기도 광주 여동생네 왔습니다. 새해를 맞아 형제들 모여서 밥이나 먹자고 해서 미리왔습니다. 내일 다같이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저의 바로밑 여동생이 독감에 걸렸는지 목이잠겨서 말도 잘 못한다고 내일 오지 못한다고 했다네요. 누나랑 막내동생은 아침나절에 온다고 하니 오면 점심을 같이 먹으면 될것 같습니다. 명절이나 연말 새해인사를 해마다 문자로 했었는데 요즘은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있네요. 설명절..

삶의 이야기 2023.01.01

만추

만추(晩秋) 초암 나 상국 가을 햇볕이 빗질을 하는 가을 공원의 오후 한나절 쪼그려 앉았다가 길게 드러누운 벤치 그림자 옆 바닥에 떨어져 수북이 쌓인 빨간 단풍 나뭇가지 사이를 헤집고 나온 바람에 찰랑거리는 저 햇빛 좀 봐 원앙새 한 쌍 한가로이 자맥질을 즐기는 호수 위 작은 파문에 일렁이는 물살 납작 엎드려 노 저어가는 노란 은행잎을 봐 수심 깊은 곳으로 파란 하늘 텀벙 뛰어들어 단풍구경에 열중하네

2022.12.30

겨울에도 다슬기를 찾는 분들이 계시네요.

겨울에도 다슬기를 찾는 분들이 계시네요. 나 상국 며칠전에 멀리 제천에 계시는 시인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셨네요. 껍데기 있는 다슬기가 있냐고요? 겨울철이라서 강도 개울도 얼고 물이 차가워서 다슬기를 잡을 수 없다고 했더니 그럼 까서 얼려놓은 것은 있냐고 하셔서 냉동실에 조금 있다고 했더니 3개만 보내달라고 하셔서 택배로 보내드렸습니다. 올해 꽤 많이 소개해 주시고 많이 팔아주셨습니다. 택배 보내기 며칠전에는 누나가 주문을 받았다며 와서 2개 가져갔습니다. 겨울철에는 다슬기들도 몰려서 뭉처있다고 하던데 겨울철에는 잠수복을 입고 잡는다던데 겨울철에는 다슬기를 잡아보지는 않았습니다. 12월 초쯤에 얼음이 얼기전에는 잡아본적이 있긴 하지만요. 1월경에 낮기온이 조금 올라가서 얼음이 녹으면 긴 장화를 입고서라도 ..

카테고리 없음 2022.12.30

병원진료

병원진료 나 상국 그제 저녁에 뭘 먹을까 하다가 찾아보아도 마땅한게 없어서 베란다에 놔두었던 감자를 찾아는데 햇빛을 보았는지 감자가 푸르스름 했다. 감자에도 독이 있다는 걸 알았기에 좀 깨름직 했지만 조금 두껍게 껍질을 벗겨내고 깨끗이 씻어서 채로 썰어서 기름에 달달볶아서 저녁을 먹었다. 그런데 한시간쯤 지나서 목구멍이 간질간질 하면서 제취기가 나오고 코가 막혔다. 코막힘이 평상시와는 좀 달랐다. 다른 때에는 코가 막히면 화장지를 뜯어서 막힌코를 막으면 30분 정도가 지나면 콧속이 촉촉해지고 더러는 콧물도 나오곤 했는데 이번엔 별방법을 다 써도 코막힘이 뚫리지가 않고 오히려 더 숨쉬기 조차도 힘이들었다. 꼭 콧구멍속에 거머리가 붙어서 피를 빠는 느낌이었고 물도 마시고 커피도 마셔보고 뜨거운 물로 수증기를..

카테고리 없음 2022.12.30

구월은

구월은 초암 나상국 오랜 시간 때를 기다리다 피어난 길가의 코스모스 파란 하늘 하늘하늘 흔들리며 바라보다 한껏 멋쩍게 웃고 서 있다 뜨거운 바람맞으며 키다리 해바라기는 하늘바라기만 하더니 언제부턴가 목디스크라도 걸린 겐가, 고개를 푹 숙이고 땅만 쳐다본다 새들의 부산한 날갯짓 움직임에 숙인 고개가 더 무겁다 황금들녘의 다 삭아 찢어진 옷을 걸친 허수아비 헛헛한 웃음 짓는 9월은 풍성하게 가을이 익어간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30

커피의 꽃말은

커피의 꽃말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Always be with you)​ 사랑은 4가지 종류가 있데요. ㆍ육체적이고 정열적인 에로스 사랑 ㆍ동료적이고 우정적인 필리아 사랑 ㆍ순수하게 정신적인 플라토닉 사랑 ㆍ희생적이고 조건없는 아가페 사랑 한 여인이 한 남자를 그리워하다 죽어서 그 여인의 무덤가에 피어났던 꽃의 열매가 바로 '커피'라 합니다. 커피의 색은 어두운 핏빛인데 그건 그 여인의 눈물 빛깔이고 너무나도 울어서 피 눈물이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랍니다. 커피가 쓴 이유는 기다리는 마음 때문이고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밤낮으로 그 사람을 기다렸던 그 여인의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이랍니다. 커피가 쓴 이유는 기다리는 마음 때문이고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밤낮으로 그 사람을 ..

카테고리 없음 2022.12.29

세계 3대커피

세계 3대 커피 ㆍ예멘의 모카 (Mocha) ㆍ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Blue Mountain) ㆍ하와이의 코나 (Kona) 예멘의 '모카'는 한때 세계 최고의 커피 무역항이었던 모카항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커피의 여왕"으로 지칭된다. 지금은 예멘과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커피를 '모카커피'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은 "커피의 황제" 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영국 왕실에 납품되는 최고급 커피다. '코나' 커피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북쪽과 남쪽 코나 지역의 Hualalai와 Mauna Loa의 경사면에서 재배 된 커피의 시장 이름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커피 중 하나다. 하와이의 '코나'는 파인애플 향의 약간 신맛이 난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28

커피란 이름은 어디에서 연유된 것일까?

커피란 이름은 어디에서 연유된 것일까?​ 여기에도 몇 가지 주장이 있으나 그 가운데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에티오피아의 지명 '카파(Kaffa)’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아랍어로 ‘힘’을 의미하는 말로, 이 지역은 에티오피아의 커피나무 자생지이기도 하다. 이 말이 터키로 전파되어 Kahweh, 유럽으로 건너가 프랑스에서 Cafe, 이탈리아에서 Caffe, 독일에서 Kaffee, 영국과 미국에서 Coffee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처음 마신 사람은 고종황제인데, 1896년 아관파천으로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 당시 처음으로 마시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1902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하우스인 손탁호텔(Sontag Hotel)이 문을 열었으며,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인스턴트 ..

카테고리 없음 2022.12.27

커피 이야기

커피 이야기 지구촌 제1 음료인 커피는 언제, 어디서, 누가 발견했을까?​ 여기에는 많은 설들이 있으나 최초의 커피 발견자는 6~7세기경 에티오피아 아비시니아 지방에 살았던 목동 '칼디(Kaldi)’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달리 성실하였던 '칼디'는 염소를 보살피는 일에는 누구도 따를 자가 없었다. 염소들의 습관이며 즐겨먹는 목초 등을 세심하게 관찰해 보살펴주어서 칼디의 염소들은 건강하고 성장속도도 빨랐다. 목동으로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칼디는 이상하게 생긴 붉은 열매를 먹고 있는 염소들을 목격하였다. 칼디'는 그 열매가 독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염소들이 실컷 먹을 수 있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붉은 열매를 먹은 염소들은 모두 힘이나서 활동적으로 되고 흥분하여 이..

카테고리 없음 202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