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나물 67

올 첫 두릅

올 첫 두릅 나 상국 어제 두릅이 나오는지 산에 정찰을 갔었는데 손가락 한 마디 두 마디 정도 이더라고요. 일주일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다른 곳 보다 1주일에서 열흘 정도는 빠른 산으로 갔는데 그 곳도 아직은 이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모시대나물(영아자) 이나 미역취 또는 부지깽이나물 이라도 있으면 해오자 하고 산으로 들어갔는데 처음에 보이는 것들은 아직도 멀었다,였습니다. 세 골짜기 중에 한 곳의 골짜기로 들어가서 올라가다 보니 채취해도 좋은 두릅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두릅나무들이 자잘하고 순도 크지않지만 잎들이 퍼져서 채취를 해도 되겠더라고요. 이골짜기 저골짜기를 돌아봤는데 다른 골짜기는 아직은 더 기다려야 겠더라고요.

약초, 나물 2023.04.04

민들레와 왕고들빼기 뿌리

민들레와 왕고들빼기 뿌리 나 상국 어제는 왕고들빼기 뿌리를 찾아서 삼만리였다. 왕고들빼기가 나왔나 몇번을 가보았었는데 아직 올라오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제 바로 밑의 여동생이 민들레를 채취해서 보내줄수 있냐고 전화가 와서 민들레 채취를 하러 갔는데 민들레를 채취하면서 보니까 왕고들빼기 몇 개체가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었다. 금요일이라서 마음이 급했다. 민드레를 캐서 바로 택배를 보내주어야 해서 집에서 출발하면서 박스를 챙겨서 갔다. 바로 보내지 않으면 토요일에는 택배를 보낼 수 없고 그러면 토요일 일요일 지나서 월요일에 보내야 하는데 월요일에 보내면 시들시들 해서 축 늘어질테니 어떻게든 민들레를 채취해서 보내야 하고 집으로 가져와서 보내면 늦을 것 같아서 민들레를 두 시간 동안 집중해서 캣다. 민들레를 ..

약초, 나물 2023.04.02

어제 캐 온 달래

어제 캐 온 달래 나 상국 요즘 바람이 많이분다. 어제는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졌었는데 바람이 많이 부니 낮 기온이 많이 올라갔음에도 덥지가 않았다. 산에 나물들이 나왔나 정찰을 가려다가 들로 나가서 달래를 캐고 나무 문틀 하나 줏어서 4키로 쯤 걸어서 개울에 가서 다리밑 상판아래에 짐을 올려놓을 수 있게 선반을 보강하고 왔다. 나무 문틀 하나 줏어다 잘라서 선반을 만들어서 텐트며 여러가지 물건을 올려놓았는데 좁아서 떨어지고 해서 하나 더 줏어다 보강을 했다. 가까운 곳에 상승각이나 각목이 있으면 좋을텐데 없다보니 저번에 보았던 것 줏어서 버스를 탈 수가 없어서 가방칢어지고 물틀 들고서 4km 이상을 걸었다. 이제 달래도 냉이도 다 자란 것 같다. 냉이는 꽃이피어서 심이 생겨서 질겨지고 달래도 ..

약초, 나물 2023.03.28

작년에 심어놓은 전호

작년에 심어놓은 전호 나 상국 어제 저녁에 친구가 술 한잔 하자고 해서 의정부 나가서 거나하게 취해서 막차를 타고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쉴까 하다가 가까운 곳에라도 갔다오자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전호나물 군락지가 있던 곳이었는데 가보니 농작물 버리는 것을 둑아래로 쏱아부었더라고요. 그래도 전호나물이 조금 나온게 있어서 캐서 가지고 와서 작년에 전호나물 심어놓은 곳 옆에다 심어놓았습니다. 작년에 심어놓은 전호나물이 조금 나왔네요. 전호씨앗 뿌려놓은 것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고 삼잎국화도 눈개승마도 아직 싹이 보이지 않네요.

약초, 나물 2023.03.23

전호라면

전호라면 나 상국 며칠전에 전호가 나왔나 보러갔는데 아직은 전호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네요. 비교적 빨리 나오는 곳인데도 어제는 다른 곳에 가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네요. 좀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조금 뜯어서 가방에 넣어놓고 잊고 있다가 말라 시들한 것을 찬물에 담가놓았더니 살아나는 것 같아서 라면에 넣어서 끓여서 먹었습니다. 전호라면.

약초, 나물 2023.03.23

땅두릅 촉 나누기

땅두릅 촉 나누기 나 상국 어제 가서 나머지 땅두릅도 줏어왔습니다. 줏어와서 촉 나누기를 했습니다. 촉 나누기가 힘드네요. 눈이 다닥다닥 붙어서 모두 살리려고 했지만 더러는 상처가 났네요. 전지가위나 칼로 자르기가 힘들어서 작두로 잘랐습니다. 로타리를 쳐놓은지가 좀 됀것 같아서 눈이 약간 언 것도 있고 뽑혀서 밖에 좀 오래방치가 되어서 약간 마른 것 같아서 물에 담가놓았다가 내일 산에다 심을까 합니다. 하나는 촉 나누기를 하지않고 화분에 심었습니다.

약초, 나물 2023.03.23

땅두릅

땅두릅 나상국 어제는 달래나 왕고들빼기 뿌리나 캐보려고 나갔었는데 작년에 왕고들빼기 많이 뜯어왔던 곳에 가봤는데 아직 새싹이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다. 돌아다니며 달래라도 캐려고 갔는데 누군가가 와서 캐갔다. 냉이나 씀바귀라도 캐려고 콩밭으로 갔는데 부지런한 농부께서 벌써 로타리를 깨끗하게 쳐놓으셨다. 그 옆 밭도 로타리를 쳤는데밭둑에 보니까 로타리를 치면서 뽑혔는지 땅두릅 뿌리 독활이 버려져 있어서 줏어서 배낭에 넣어서 개울로 가져가서 깨끗이 씻어서 돌에 올려놓아서 물기가 어느정도 마른 수에 배낭에 넣고 돌아다니다가 민들래를 제법많이 캐서 개울가로 가서 쏱아놓고 다듬어서 물에 깨끗이 씻어서 돌에 널어놓았다가 가지고 왔다. 집에 와서 땅두릅 뿌리에서 아직 눈뜨지 않은 눈을 살려서 따로 떼어내서 아파트 뒤쪽..

약초, 나물 2023.03.22

줄기상추(궁체)

줄기상추(궁체) 나 상국 몇 년 전에 같이 일을 했었던 목수반장님 일행들과 개울에 가서 고기를 잡아오다가 배가 고파서 부두를 파는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먹을 때 반찬으로 나온 것 중에 하나가 식감도 좋고 맛이 좋아서 더 달라고 하면서 이 나물이 뭐냐고 물어 보았더니 줄기상추 볶음이라고 했었다. 들깨가루를 넣고 들기름에 볶은 것 같았는데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에 고소하고 맛이 좋아서 시장에 나오면 사다가 반찬을 만들어 먹어봐야지 했었는데 시장에 가서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도 않고 살 수도 없었다. 요즘 5일장에 나가보면 가끔 줄기상추가 보였는데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돌아서곤 했었다. 들깨가루도 없었고 들기름도 없어서 였다. 어제가 전곡장날 이었는데 아는 동생에게 가면서 시간이 많이 남아서 장구경을..

약초, 나물 2023.03.21

달래

달래 나 상국 달래를 캐러갔었는데 아직은 이른지 새싹들이 많이 자라지도 않았고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았다. 달래의 새싹이 다 파란줄 아는데 더러는 새싹들이 햇빛에 탄듯 불그스름한 새싹도 있다. 달래는 산비탈 가시덤불 아래나 밭둑 논둑 강둑 같은데 주로 많이 있다. 냉이를 캐러 갔다가 콩밭에 달래가 뜨문뜨문 보여서 캣는데 군락을 이루어 자라지 않고 한 두개 또는 대여섯개씩 자라는 걸 찾기도 힘들었지만 깊이 배겨서 캐기도 힘들었는데 달래 알뿌리가 큰 것은 꼭 마늘만 했다. 2키로 조금 넘게 캣는데 어제 누나가 와서 가져갔다. 교회에 다니는 신자가 부탁을 했단다. 오늘은 고향동네 친구들의 계모임날이라서 갔다와야 하고다음주에 또 냉이랑 달래를 캐와야겠다.

약초, 나물 2023.03.18

봄냉이

봄냉이 나 상국 꽃샘추위로 잠깐의 한파가 긴장하게 하더니 오늘 아침도 영하의 날씨네요. 엊그제 지인이 냉이를 캐러가자고 전화가 와서 함께 냉이를 캐러갔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철원쪽으로 갔습니다. 아마도 3년여만에 간 것 같습니다. 지인이 전날에 가서 캐왔는지 냉이밭을 알고 있어서 애써 냉이밭을 찾아다니는 수고는 좀 덜었네요. 냉이 와 달래 씀바귀를 캐는데 트럭이 지나가면서 저 위에 밭에가면 냉이가 많은데 캐가라고 했다며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위쪽으로 갔더니 어르신께서 돼지감자를 캐고 계셨는데 밭에다 달래랑 쪽파를 많이 심어놓았는데 밭에 냉이랑 씀바귀가 많더라고요. 냉이를 캐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캐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냉이를 좀 캐다가 돼지감자를 캐는 어른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서 캐드리냐고 했더니 캐주..

약초, 나물 202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