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 김치가 먹고 싶네요. 나 상국 봄이 오고 있어서 일까요? 김장김치를 먹어왔는데 요즘은 햇김치가 먹고싶어지네요. 며칠전 동두천 장날에 볼일보러 갔다가 시장구경을 하면서 해우스에서 뽑아온 것 같은 배추 한 무더기에 5천원 해서 한 봉지 사왔는데 열 서너 포기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봄동도 많이 나오지만 봄동보다는 연하지요. 두 포기 다슬기국에 넣어서 끓여서 먹고 한 보기는 쌈싸서 먹고 나머지는 어제 저녁에 한 잎씩 떠어서 몇번 씻어서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 후에 소금에 절여놓았다가 오늘 들에 나갔다 와서 저녁에 씻어서 김장김치 담고 양념이 조금 남아서 생새우 사다가 갈아서 양념을 더 만들었던 것을 넣고 버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