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231

햇 김치가 먹고 싶네요.

햇 김치가 먹고 싶네요. 나 상국 봄이 오고 있어서 일까요? 김장김치를 먹어왔는데 요즘은 햇김치가 먹고싶어지네요. 며칠전 동두천 장날에 볼일보러 갔다가 시장구경을 하면서 해우스에서 뽑아온 것 같은 배추 한 무더기에 5천원 해서 한 봉지 사왔는데 열 서너 포기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봄동도 많이 나오지만 봄동보다는 연하지요. 두 포기 다슬기국에 넣어서 끓여서 먹고 한 보기는 쌈싸서 먹고 나머지는 어제 저녁에 한 잎씩 떠어서 몇번 씻어서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 후에 소금에 절여놓았다가 오늘 들에 나갔다 와서 저녁에 씻어서 김장김치 담고 양념이 조금 남아서 생새우 사다가 갈아서 양념을 더 만들었던 것을 넣고 버무렸습니다.

삶의 이야기 2023.02.22

보이스피싱 인가요?

보이스피싱 인가요? 나 상국 보이스피싱 인가요? 조금 전에 문자가 왔는데 국제발신 구매완료 라며 00610084878610 이 문자로 왔는데 해외 구매를 한적도 없는데 구매완료 라니 뭔일일까요? 몰라서 문자를 열어보지도 안았습니다. 보이스피싱 일까요? 작년에 뉴욕에서 누가 내 카드로 돈을 인출 하려다가 3번 모두 카드번호가 틀려서 인출을 못했었다고 했었는데....

삶의 이야기 2023.02.22

아껴쓴다고 아꼈는데

아껴쓴다고 아꼈는데 나 상국 아껴쓴다고 아꼈는데 저번달 보다 관리비며 도시가스 요금이 3만원씩은 더 많이 나왔네요. 당뇨 때문인지 아니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인지 코막힘이 들어왔다가 나갔다를 반복하도 더위는 견디지 못할만큼 더위는 많이 타는데 추위는 한 겨울에도 산에 갔다가 땀훌리면 옷을 홀라당 벗고 얼음을 깨고 목욕을 하고 저의 방에는 난방도 하지않고 자다가 누운자리가 따뜻하면 차가운 곳으로 옮겨서 자곤 했었는데 요즘은 갱년기처럼 밤이면 몸이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네요. 그럼에도 보일러 온도를 5시간 예약으로 해놓고 실내온도도 19도 정도로 해놓았는데 가스요금 아끼려고 부탄가스 있던 것을 주로 썼는데 전기도 아낀다고 아껴썼는데 요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니 맘이 그렇네요. 아파트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매일 ..

삶의 이야기 2023.02.21

해빙기

해빙기 나 상국 어느덧 2월도 중순이네요. 요즘 날씨가 푸근하다보니 언 강도 녹고 언 땅도 녹고있네요. 수안보 사촌누나네 일을 가서 사촌여동생에게 수안보 일하러 왔다고 했더니 와서 장화를 신고 호미를 챙겨서 나가더니 꽤 많은 냉이를 캐 왔더라고요. 1시간 정도 캐서 개울에서 씻어서 소쿠리에 물 빠지라며 담아놓고 사촌형이랑 서울사는 언니랑 나랑 셋이서 나눠서 가지고 가라고 하면서 시할아버지인가 시아버지인가 확실하게 듣진 못했지만 제사날이라고 일찍 갔습니다. 어제도 일을 하다가 사촌여동생이 냉이를 캐던밭을 보니 냉이를 캐러오신 분들이 꽤 많이들 오셨더라고요. 나는 냉이를 수시로 캐다먹으면 되기에 사촌형이랑 사촌누나 둘이서 나누라고 했네요.

삶의 이야기 2023.02.18

모처럼 만에 개울로

모처럼 만에 개울로 나 상국 겨우내 추운 한파와 자주 내리는 눈으로 늘 집에만 있었는데 날씨도 어느정도 풀리고 친구랑 시간도 맞아서 바람이나 쐬자며 개울로 물고기나 잡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둘만가면 심심하니 친구에게 누님들이랑 개울로 가서 삼겹살도 구워서 먹고 물고기도 잡자고 했습니다. 누님들도 함께가셔서 물고기도 제법 잡아서 숯불에 구워서 먹었습니다.

삶의 이야기 2023.02.11

면역력이 약해진걸까?

면역력이 약해진걸까? 나 상국 어제도 묵나물을 보내야 할 곳이 있어서 삶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2007년도에 손을 다쳐서 일을 하지 못하고 일자리를 구할수도 없어서 공공근로를 신청해서 일을 하고 3개월 뒤에 또 공공근로 일을 나오라는 연락이 있어서 나갔더니 경기기계공고로 나가서 파견근무를 해라고 해서 경기기계공고로 갔더니 관리실로 가라고 했다. 그래서 관리실로 가서 1년정도 일을 했는데 관리실에 8명이 근무를 하고 계셨다. 8명 다같이 잘 해주고 편안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연장자이신 분이 특히 잘 해주셨다. 학교의 조경관리를 책임지고 하셨었는데 나도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었고 해서 같이 일을 많이 했었다. 파견근무도 끝나고 일을 나가지 않았는데 전화를 해서 주말이나 공휴일 마다 만나서 산에 같이 ..

삶의 이야기 2023.02.03

감사하게 잘 먹겠습니다.

감사하게 잘 먹겠습니다. 나 상국 아침에 문앞에 택배를 놓았다고 카톡이 왔다. 나에게 택배를 보낼사람이 없을텐데 하면서 옷을 주섬주섬 껴입고 현관문을 열어보니 이 택배가 와 있었다. 가지고 들어와 뜯어보니 맛있는 돼지갈비다. 다른 사람들은 소고기가 비싸고 비싼만큼 맛도 좋다고 하던데 난 먹을기회도 밇지않고 해서인지 아니면 천성적으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돼지고기를 더 좋아한다. 그리고 어머님 돌아가시고 이상한 습관이 들은게 있는데 술이나 고기같은걸 혼자서는 잘 먹지를 않는다. 외식도 거의 하지않는 편인데 외식을 하더라도 지인이나 아니면 모임때나 외식을 한다. 밖에서는 먹고싶은게 있어도 집에가서 밥이나 먹자 하면서 그냥 오는 경우가 많다. 돼지고기 중에서도 삼겹살이나 돼지갈비를 좋아한다. 아니면 돼지 앞다리..

삶의 이야기 2023.02.03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나 상국 새벽 5시부터 카톡으로 여러분이 생일을 축하한다고 축하를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로 15일째 새벽에 일어나 108배 기도를 올리고 있는데 카톡으로 생일축하를 받으며 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어머님께서 저를 낳으일 때 산달도 아닌데 만삭의 어머님을 소가 들이받아서 저를 낳게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태어났는데 기쁨보다는 걱정과 슬픔이 앞섯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태어낫는데 온몸이 까마서 꼭 사생아 같았다고 했었습니다. 그런 저를 낳으시고 얼마나 조마조마 하면서 절 키우셨는지 잘 알지요. 자라면서도 늘 잔병치레가 많았었으니 어머님께서는 속을 많이 끓이셨지요. 툭하면 감기가 걸려서 보통은 두달 이상을 갔다고 합니다. 어느해 겨울에는 감기가 걸려서 기침이 멈추지..

삶의 이야기 2023.02.02

어젯밤에 갑자기 주문이

어젯밤에 갑자기 주문이 나 상국 묵나물 사진을 활동하는 카페에 올렸더니 어젯밤 늦은시간에 아는 시인께서 갑자기 전화를 해서 주문을 하셨다. 동생들 주려고 준비해 놓은게 있었지만 주문한 양을 맞추려면 부족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나물보따리를 풀어서 뜨거운 물에 불렸다가 이른 아침에 삶았다. 한꺼번에 들어온 주문이 많은 양이라서 나중에는 나물 종류가 헷갈렸다. 그 시인님은 오빠분께서 운영하시는 회사의 일을 봐주시면서 회사의 급식도 책임을 지고 계신다고 했었다. 한달 식자재 값만도 억대가 넘어간다고 했었다. 아침에 삶아서 좀더 불렸다가 점심 때 몇번을 헹구어서 포장해서 우체국 가서 택배를 부치고 와서 누나가 나물 가지러 오기로 해서 준비를 해놓았다. 좀 쉬었다가 또 여동생들에게 보낼 나물을 또 불려야한다. 내일..

삶의 이야기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