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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캐 온 달래

어제 캐 온 달래 나 상국 요즘 바람이 많이분다. 어제는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졌었는데 바람이 많이 부니 낮 기온이 많이 올라갔음에도 덥지가 않았다. 산에 나물들이 나왔나 정찰을 가려다가 들로 나가서 달래를 캐고 나무 문틀 하나 줏어서 4키로 쯤 걸어서 개울에 가서 다리밑 상판아래에 짐을 올려놓을 수 있게 선반을 보강하고 왔다. 나무 문틀 하나 줏어다 잘라서 선반을 만들어서 텐트며 여러가지 물건을 올려놓았는데 좁아서 떨어지고 해서 하나 더 줏어다 보강을 했다. 가까운 곳에 상승각이나 각목이 있으면 좋을텐데 없다보니 저번에 보았던 것 줏어서 버스를 탈 수가 없어서 가방칢어지고 물틀 들고서 4km 이상을 걸었다. 이제 달래도 냉이도 다 자란 것 같다. 냉이는 꽃이피어서 심이 생겨서 질겨지고 달래도 ..

약초, 나물 2023.03.28

이게 뭘까요?

이게 뭘까요? 나 상국 요사이 날씨가 따뜻해서 인지 쑥이며 여러 풀이며 나물들도 이제 경쟁을 하듯 자라나기 시작하네요. 오늘은 산에 나물이 싹을 틔웠는지 가보려고 하다가 누나가 오후에 온다고 해서 집에서 쉬면서 땅두릅 촉 나눈 것 심고 뒷동산을 돌아보았는데 여기는 개나리꽃도 이제 피기시작하고 홑잎도 이제 싹을 틔우기 시작하였네요. 산에서 내려와 아파트 뒤쪽 공터에 자라는 쑥을 보면서 참나물(파드득)도 자랐을까 하고 돌아보니 많이는 아니어도 파드득은 제법 자랐네요. 이제 산에도 다니며 눈개승마나 금낭화 가 나왔는지 정찰도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누나랑 먹으려고 등뼈탕을 끓였습니다. 우선 아시만 끓여놓고 누나오면 날콩을 갈아서 넣고 끓여서 먹으려고 합니다. 오후 늦게 누나가 와서 같이 저녁을 먹었고 아는 ..

삶의 이야기 2023.03.25

강된장

강된장 나상국 요즘 아침으로는 선선하여도 한낮은 23도까지 올라가네요. 찌게를 끓여놓아도 저녁늦게 들어와서 먹으려고 하면 벌써 맛이가기도 하네요. 밥비벼서 먹으려고 강된장 조금 만들어 보았습니다. 밥도 비벼먹고 청양고추도 찍어 먹어보려고요. 강된장 된장 3큰술 청양고추 대파 표고버섯 달래 냉이 양파가루 천연조미료 물 넉넉히 넣고 저어가면서 되직하게 조립니다.

삶의 이야기 2023.03.24

작년에 심어놓은 전호

작년에 심어놓은 전호 나 상국 어제 저녁에 친구가 술 한잔 하자고 해서 의정부 나가서 거나하게 취해서 막차를 타고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쉴까 하다가 가까운 곳에라도 갔다오자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전호나물 군락지가 있던 곳이었는데 가보니 농작물 버리는 것을 둑아래로 쏱아부었더라고요. 그래도 전호나물이 조금 나온게 있어서 캐서 가지고 와서 작년에 전호나물 심어놓은 곳 옆에다 심어놓았습니다. 작년에 심어놓은 전호나물이 조금 나왔네요. 전호씨앗 뿌려놓은 것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고 삼잎국화도 눈개승마도 아직 싹이 보이지 않네요.

약초, 나물 2023.03.23

전호라면

전호라면 나 상국 며칠전에 전호가 나왔나 보러갔는데 아직은 전호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네요. 비교적 빨리 나오는 곳인데도 어제는 다른 곳에 가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네요. 좀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조금 뜯어서 가방에 넣어놓고 잊고 있다가 말라 시들한 것을 찬물에 담가놓았더니 살아나는 것 같아서 라면에 넣어서 끓여서 먹었습니다. 전호라면.

약초, 나물 2023.03.23

땅두릅 촉 나누기

땅두릅 촉 나누기 나 상국 어제 가서 나머지 땅두릅도 줏어왔습니다. 줏어와서 촉 나누기를 했습니다. 촉 나누기가 힘드네요. 눈이 다닥다닥 붙어서 모두 살리려고 했지만 더러는 상처가 났네요. 전지가위나 칼로 자르기가 힘들어서 작두로 잘랐습니다. 로타리를 쳐놓은지가 좀 됀것 같아서 눈이 약간 언 것도 있고 뽑혀서 밖에 좀 오래방치가 되어서 약간 마른 것 같아서 물에 담가놓았다가 내일 산에다 심을까 합니다. 하나는 촉 나누기를 하지않고 화분에 심었습니다.

약초, 나물 2023.03.23

땅두릅

땅두릅 나상국 어제는 달래나 왕고들빼기 뿌리나 캐보려고 나갔었는데 작년에 왕고들빼기 많이 뜯어왔던 곳에 가봤는데 아직 새싹이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다. 돌아다니며 달래라도 캐려고 갔는데 누군가가 와서 캐갔다. 냉이나 씀바귀라도 캐려고 콩밭으로 갔는데 부지런한 농부께서 벌써 로타리를 깨끗하게 쳐놓으셨다. 그 옆 밭도 로타리를 쳤는데밭둑에 보니까 로타리를 치면서 뽑혔는지 땅두릅 뿌리 독활이 버려져 있어서 줏어서 배낭에 넣어서 개울로 가져가서 깨끗이 씻어서 돌에 올려놓아서 물기가 어느정도 마른 수에 배낭에 넣고 돌아다니다가 민들래를 제법많이 캐서 개울가로 가서 쏱아놓고 다듬어서 물에 깨끗이 씻어서 돌에 널어놓았다가 가지고 왔다. 집에 와서 땅두릅 뿌리에서 아직 눈뜨지 않은 눈을 살려서 따로 떼어내서 아파트 뒤쪽..

약초, 나물 2023.03.22

줄기상추(궁체)

줄기상추(궁체) 나 상국 몇 년 전에 같이 일을 했었던 목수반장님 일행들과 개울에 가서 고기를 잡아오다가 배가 고파서 부두를 파는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먹을 때 반찬으로 나온 것 중에 하나가 식감도 좋고 맛이 좋아서 더 달라고 하면서 이 나물이 뭐냐고 물어 보았더니 줄기상추 볶음이라고 했었다. 들깨가루를 넣고 들기름에 볶은 것 같았는데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에 고소하고 맛이 좋아서 시장에 나오면 사다가 반찬을 만들어 먹어봐야지 했었는데 시장에 가서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도 않고 살 수도 없었다. 요즘 5일장에 나가보면 가끔 줄기상추가 보였는데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돌아서곤 했었다. 들깨가루도 없었고 들기름도 없어서 였다. 어제가 전곡장날 이었는데 아는 동생에게 가면서 시간이 많이 남아서 장구경을..

약초, 나물 2023.03.21

나눔

나눔 나 상국 그제 저녁에 고향동네 친구들 친목계 모임이 구로에서 있어서 갔었는데, 2시쯤 계란볶음을 해서 먹은게 체했었는지 전철을 타고 가는데 등산을 갔다오는지 등산가방을 짊어진 분이 보신탕을 사가는지 비닐봉지에서 보신탕 냄새가 구수하게 나는데 갑자기 속이 뒤집어지면서 토할 것 같았습니다. 억지로 참고 갔는데, 모임시간 7시보다 30분 먼저 도착했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기다리기도 지루하고 예약석이지만 눈치도 보이는 것 같아 소주를 시켜서 한병 마시고 났더니 7시 20분쯤 되어서 친구들이 왔는데 고기를 굽고 먹는데 속이 부글거려서 별로 먹지를 못하고 편의점 가서 소화제 사서 먹고 겨우 속을 가라앉혔네요. 전철 막차시간을 놓칠 것 같아서 서둘러 모임을 끝내서 전철역으로 가는데 막내동생 친구에게서 전화가 ..

삶의 이야기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