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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리 미역줄기 조림

셀러리 미역줄기 조림 나 상국 며칠간 춥더니 어제 오늘은 그런데로 날씨가 푸근하네요. 요즘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운동삶아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시장도 구경하고 하는데 어제가 동두천 장날이었는데 장구경을 갔었습니다. 바지락을 사고 장을 쭉 돌아봤는데 사고싶은게 별로 없더라고요. 요즘은 장보다도 마트가 물건도 더 좋은데 가격도 더 저렴하니 장에 가더라도 막 사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들지가 않더라고요. 물론 주머니사정 때문이기도 하지요. 장을 구경하고 대로 건너편에 야채랑 생선같은걸 조금 싸게파는 가게가 있는데 청양고추를 사려고 했는데 얼마되지 않는게 6천원이나 해서 안먹으면 되지하고 셀러리가 고혈압과 고지혈종에 좋다고 하던데 하나에 천원씩 해서 3개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아침에 한의원 가기전에 씻어서 잎..

삶의 이야기 2024.03.06

바지락

바지락 나 상국 산에 다니며 알게된 아줌마가 있는데 몇년 전부터 바다로 조개나 해산물을 채취하던지 쑥이나 달래 등 나물을 채취하러 가자고 하면서 막상 가자고 하면 이 핑게 저 핑게를 대면서 한번도 가지는 않고 있다. 아주 오래전에 아는 지인과 함께 소이작도 인가 대이작도 인가로 나물을 뜯으러 갔는데 거기서 1박인가 2박인가 나물을 뜯었는데 여러종류의 나물을 많이 뜯었단다. 그때가 생각난다며 가서 조개를 캐든 나물을 뜯든 한번 가자면서도 가보질 못했다. 얼마전에도 자기 동네 아주머니가 단골손님인데 나물을 사러와서 요즘 영종도에 가면 바지락을 엄청 많이 캔다며 저번에 가서 엄청많이 캐왔다고 한다며 언제 같이가서 바지락을 캐오자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선은 그 아주머니가 바지락 캐러갈 때 따라가서 교통편은 ..

삶의 이야기 2024.03.06

봄과 겨울의 대화

봄과 겨울의 대화 초암 나 상국 어제도 오늘도 영하 10도가 넘어 아직은 떠날 때가 아니라고 아랫목 찾아 드러누우려 하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문을 확 밀치고 들어와 마당에 서서 어서 방 빼 달라고 큰소리치는 당돌한 놈 하지만 그래도 한 성깔 한다고 이 산 저 들 그리고 강에도 하얗게 팝콘처럼 퍼붓는 말 너 같으면 미련 없이 떠나겠냐 갈길도 먼데 그렇게 쉽게는 못 떠나

2024.03.04

갑자기 춥더니

갑자기 춥더니 나 상국 3.1절과 다음날 갑자기 봄날씨에서 한겨울로 되돌아 온 듯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더니 핸드폰 날씨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고 뜨네요. 날씨가 추워져서 보일러온도를 올려놓았는데 오늘부터는 날씨가 조금씩 올라간다고 하네요. 요즘 다슬기를 찾는분들이 많은데 조만간 다슬기를 잡으러 가봐야 할것 같네요. 카카오스토리를 보니까 작년에는 3월 2일에 가서 3.2kg을 잡아왔더라고요.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는데 날씨는 좋았었는데 개울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물론 옷도 두툼한 바지에 겨울잠바를 입고 가슴까지 오는 멜빵 긴장화를 신었지만 다슬기를 잡으려니 돌을 뒤져야 하니 팔소매를 겆고 잡는데 물은 차가웠지만 처음에는 잡을만 했는데 점점 시간이 가면서 팔목이 시리더니 결국엔 손이 곱아서 다..

삶의 이야기 2024.03.03

3.1절

3.1절 나 상국 어느덧 2024년이 두 달이 지나가고 오늘이 대한독립을 외치며 만세를 부르며 거리로 뛰쳐나와 일본의 총칼에 목숨걸고 당당히 맞서싸우던 날이네요. 1919년 2월 28일 손병희 한용운 등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만들어서 발표를 하고 1919년 3월 1일에 전국에서 들고일어나 대한독립을 외쳤었지요 벌써 105주년이 되었네요. 유관순 누나(열사)등 수 많은 독립투사들이 온몸을 던져서 대한민국만세를 부르며 파고다공원 등 전국각지에서 대대적으로 진정한 자유의 나라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쳤지요. 요즘 그동안 진보좌파들에 의해서 친일파로 매도 당하고 왜곡 된 이승만 대한민국의 초대대통령의 진실을 밝히는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100 만 관객이 넘었다지요. 진정한 3.1절 대한독립 운동을 기리고 나라..

삶의 이야기 2024.03.02

버리기가 아까워

버리기가 아까워 나 상국 양파를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베란다에 남아있던 양파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제법 싹이 파랗게 자라 양파는 대신 쭈글해졌다. 그냥 버릴까도 생각을 했지만 상하거나 부패한 것은 아니기에 버리기는 아깝고 당장 양파를 새로 사오기도 그렇고 해서 양파장아찌를 담았다. 짜지도 달지도 않고 대신 식초를 좀 넣어서 새콤하게 하였더니 먹을만은 했다.

삶의 이야기 2024.02.28

동두천행 막차

동두천행 막차 초암 나 상국 추위는 동사라도 할 것 같은데 한 잔 술이 발걸음을 더디게 했다 취기는 없는것 같은데 마취에 취한 듯 몸은 갈지자로 따로 논다 서둘러 보지만 생각과는 달리 거드름을 피우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동두천행 막차를 향한 초침소리는 멈추지도 늦추지도 않고 방향감각 까지도 비몽사몽 친구는 떠나고 한 잔 술에 농락당한 속만 바짝바짝 태운다

2024.02.26

빗소리 들으며

빗소리 들으며 초암 나 상국 귓속에 사랑을 속삭이듯 간지럽히던 바람도 어디론가 다 떠나고 어두운 밤 창문을 두들기는 빗소리 들으며 지그시 눈을 감고 오케스트라의 협주곡에 몸 내맡긴다 물밀 듯 밀려오는 그리움에 숨죽여 두 손을 가만히 맞잡는다 앞도 뒤도 보이지 않는 긴 어둠의 터널 속에서 음률의 낮고 높은음이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고조시키고 지난날 뜨거운 정사의 열정에서 어느 날 낯선 이별의 쓸쓸함과 외로움까지 빗소리는 나직하게 되뇌며 가만히 가만히 내려앉고 있다

2024.02.21

묵은지 볶음

묵은지 볶음 나상국 요즘들어서 입에 침이 나오지 않는지 구강건조증이 있네요. 당뇨때문 인것 같기도 하고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 때문인 것 같기도 해서 조금 식습관을 바꿔보려고 누룽지로 슝늉을 만들고 미역국도 조금 싱겁게 끓이고 3년 묵은 묵은지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찬물에 하루 정도 담가서 간기를 빼냈습니다. 식용유와 들기름을 두르고 물기를 짠 묵은지를 넣고 다시다 약간 넣고 가쓰오부시 저염간장을 넣고 볶다가 물을 약간 부어서 촉촉히 조렸습니다. 고소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맛나네요. 입이 말라서 수시로 마시고 껌을 24시간 거의 계속해서 씹으니 갈증이 덜하네요. 이참에 식성을 덜 자극적으로 바꾸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를 많이 먹어야 겠습니다.

삶의 이야기 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