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하도 더워서 나 상국 한여름에도 덥긴 무척더웠지만 한동안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해서 였을까요. 3일전 부터는 한여름 더위보다도 더 더운 것 같습니다. 요즘은 산에 다니며 버섯도 보고 채취해야 할게 많은데 오늘은 날씨가 하도 더워서 산이 아닌 개울로 갔습니다. 개울물에 들어가서 올갱이를 잡으니 머리와 목은 뜨겁지만 더운줄 모르고 오히려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6kg 정도 잡았는데 개울에 친구들이랑 족대와 어항으로 고기를 잡으러 왔던 사람들이 2kg만 팔라고 하도 애원을 해서 어쩔 수 없이 팔고 왔네요. 개울에서 나오자 마자 땀이 흐르는데 다시 물속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오면서 더위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