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229

나리 하도 더워서

날이 하도 더워서 나 상국 한여름에도 덥긴 무척더웠지만 한동안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해서 였을까요. 3일전 부터는 한여름 더위보다도 더 더운 것 같습니다. 요즘은 산에 다니며 버섯도 보고 채취해야 할게 많은데 오늘은 날씨가 하도 더워서 산이 아닌 개울로 갔습니다. 개울물에 들어가서 올갱이를 잡으니 머리와 목은 뜨겁지만 더운줄 모르고 오히려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6kg 정도 잡았는데 개울에 친구들이랑 족대와 어항으로 고기를 잡으러 왔던 사람들이 2kg만 팔라고 하도 애원을 해서 어쩔 수 없이 팔고 왔네요. 개울에서 나오자 마자 땀이 흐르는데 다시 물속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오면서 더위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삶의 이야기 2024.09.11

장수의 열쇠 소식 건강법

장수의 열쇠 소식 건강법 식사 초대를 한 자리에서 으레히 하는 말 “많이 드세요.” 그러나 이제 더이상 이 말이 덕담이 되어선 안될 것 같다. 많이 먹는 것이 오래 사는 것을 어렵게 하는 최고의 방해꾼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포천중문의과대학교 차바이오메디컬센터 김상만 교수로부터 들어본다. 글/ 허미숙 기자 도움말/ 포천중문의과대학교 차바이오메디컬센터 김상만 교수. ▶ 과식 = 수명 단축. 옛말에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지나친 것은 모자람과 같다, 혹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도 이 말의 의미를 새롭게 새겨야 할 것 같다.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르듯, 지나친 과식 또한 우리들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범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차바이오메디컬센터 김상만 교수..

삶의 이야기 2024.09.10

태풍전망대와 댑싸리공원

태풍전망대와 댑싸리공원 나 상국 어제 저녁에 대전에 사는 사촌동생 부부가 놀러왔습니다. 어제 막내동생에게 오늘 양평가서 배추밭에 벌레도 잡고 약도 칠거라고 약속을 했었는데 아침에 전화를 걸어서 사정을 이야기 하고 내일가겠다 했습니다. 아침 먹고 사촌동생이 민물매운탕 먹고싶다고 고기잡으러 가자고 해서 고기잡을 준비랑 매운탕 양념을 만들어서 개울로 떠났습니다. 사촌동생이랑 족대질을 해서 고기를 잡고 제수씨는 올갱이를 잡았습니다. 전에 짐을 놓아두던 곳에 지렛대가 있는줄 알았는데 지렛대가 없더라고요. 조그만 각파이프를 줏어서 지렛대로 썼는데 무거운 큰돌을 제끼다 보면 자꾸만 휘더라고요. 그래도 두어사발 잡아서 매운탕을 끓여서 점심을 먹고 연천 중면 삼곶리에 있는 댑싸리공원을 구경하려고 갔습니다. 가다가 태풍전..

삶의 이야기 2024.09.08

생각도 못했는데

생각도 못했는데 나 상국 요즘도 한낮은 한증막처럼 뜨겁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하니 살만하네요. 개울에 가서 다슬기도 잡아야 하는데 주문이 들어오고 부탁도 해서 다래를 따러다녔습니다. 그리고 신세를 진 몇분에게도 보내드리려고 산에 다녔습니다. 제가 허리디스크가 있는데 25 년 전쯤에 타고가던 차량을 폐차시켜야 했는데 그때 큰 사고로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가 생겨서 동네의원과 강남동국대 양한방병원에서 1년정도 집중치료를 받고 거의 불편함없이 지내다가 산에서 칡뿌리를 캐서 배낭에 짊어지고 내려오다가 낙엽을 밟으며 미끄러지면서 배낭을 짊어진채로 뒹굴어서 디스크가 도져서 툭 하면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당기고 저려서 힘든날들이 많고 많은 사람들의 추천으로 이병원 저병원을 다녀봤지만 좋다는 곳들도 나랑은 잘 맞..

삶의 이야기 2024.09.05

지쳤나 봐요.

지쳤나 봐요. 나 상국 고향에 가서 벌초를 하고 친구랑 아주 오랜만에 만나서 과음을 한 탓인지 많이 힘드네요. 산소 두개를 조선낫으로 갂았더니 팔목도 아프고 손에 쥐도 나더라고요. 예초기로 깎으면 좋겠지만 예초기를 오랫동안 사용을 하지않아서 시동이 걸릴지도 모르겠고 이상이 있다면 50리길을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차도 없으니 그냥 낫으로 깎았는데 멧돼지들이 봉분을 다 뭉개놓았으니 힘이 빠지더라고요. 그리고 주변에서 날아온 나무씨앗들이 자라고 밭을 묵히니 억세가튼 사초들이 자라나서 외낫으로는 잘 베어지지가 않더라고요. 금요일에 산에가서 다래를 따고 토요일에 벌초를 갔다가 일요일에 올라와서 할일이 있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어제 지인과 산행약속도 있고 다래나 머루도 따야해서 산에 갔는데 버섯산행은 꽝치고 내려와서..

삶의 이야기 2024.09.03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나 상국 돌배도 볼겸 다래랑 머루도 따려고 고대산 쪽으로 갔는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고대산 자연휴양림의 캠핑촌도 콘도도 다 문을 걸어잠그거나 철거를 했네요. 진짜 뭔일일까요? 다른 곳들은 캠핑장이 새로 문을 여는 곳도 있던데요. 예전에 머루를 많이 따오던 나무들이 몇군데 있는데 올라가면서 계곡쪽의 돌배나무 군락지를 돌아봤는데 돌배가 열리지가 않았더라고요. 머루가 많이 열리는 나무들을 찾아다녔는데 몇년만에 갔더니 주변환경들이 많이 바뀌었고 또 뭔일인지 머루가 열리지가 않았더라고요. 한 나무엔 머루가 열렸었는데 누군가 먼저 왔다갔더라고요. 머루는 포기하고 다래를 조금 따서 나오다가 옷도 흠뻑 젖고 땀도 너무많이 나서인지 날파리들이 귀로 눈으로 입으로 코로 파고들려고 덤..

삶의 이야기 2024.08.30

애호박 새우젓볶음

애호박 새우젓볶음 나 상국 맷돌호박으로 효소를 담으려고 이른봄에 맷돌호박 이랑 토마토 모종을 사다심고 약수터에 가서 물도 길어다주고 비료도 주고 거름도 주어서 잘 키웠고 호박이 꽃은 많이 피는데 잦은비로 벌들이 수정을 시키지 못해서인지 한동안 호박이 열리지 않고 꽃만 떨어져서 속을 태우더니 장마가 끝나고 호박이 어느날 보니 핸드볼 공만큼 자라서 흐뭇한 기분으로 그래 그대로만 잘 익어라 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누군가가 다 따갔더라고요. 물도 한방울 주지도 않고 비료나 거름도 주지도 않고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는지 한 개도 아니고 다섯개를 한꺼번에 다 절도를 해갔더라고요. 그래서 더는 도둑을 맞아서는 않되겠다 싶어서 늙은호박은 포기하마 하고 호박이 열리는지 매일 매일 오갈 때 마다 살펴보는데 또 네 개가 열..

삶의 이야기 2024.08.30

피로회복 비법 다섯가지

피로회복 비법 다섯가지 1 육체적 피로도가 심하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일어나서 몸이 개운하지 않고 피로가 쌓여 있는 듯하며, 뒷목이 장시간 뻐근할 때는 몸이 허약해서 생기는 피로보다는 육체적 피로로 과로나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Point 주로 간과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몸이 허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피로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간과 신장의 기능을 보충한다. 쌍화탕 - 가장 유명한 피로 회복제로 기력이 떨어졌을 때 기를 보강하고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여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약으로 지어 먹을 수 없다면 집에서 쌍화차를 끓여 먹는 것도 방법. 매실 -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시트르산이 풍부하여 갈증과 피로를 풀기에도 효과적. 매실차나 매실주, 매실 장아찌 등 모두 좋다. 부추죽..

삶의 이야기 2024.08.30

새벽 공기가 선선하네요.

새벽 공기가 선선하네요. 나 상국 이제는 완전 가을이 왔음을 느끼겠네요. 어젯밤 잠을 잘 때까지만 해도 더워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잠을 청했는데 새벽 3시 20분에 깨어서 현관문을 열어놓으니 찬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 오히려 발목이 시린 느낌마져 드네요. 엊그제 다슬기 잡으러 가서 보 위에 깊은 곳에 수경쓰고 잠수해서 잡았는데 한참을 잡다보니 춥더라고요. 아침에 비가 내려서 물이 차가운지 알았는데 계절이 바뀌고 있었던 것이지요. 오늘은 다래나 머루를 따러 가보려고 하는데 아직 머루나 다래가 익지는 않았겠지만 아마도 머루의 색이 보라색으로 익어가고 있을 것 같네요. 이제는 열대야로 잠 못이루는 날이 없을 듯 해서 기분이 좋네요. 아직은 한낮의 햇빛은 뜨겁겠지만 그래도 가을이니 가을을 맘껏 즐기세요.

삶의 이야기 2024.08.29

4세대 올오토 에어매트리스

4세대 올오토 에어매트리스 나 상국 유튜브를 보다보니 에어매트리스가 나오는데 물론 광고목적 이었겠지만 실용적일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상표명이 뭔가를 찾아봐도 한문으로만 나오고 잘 모르겠더라고요. 상표명과 가격을 알아봐서 하나 살까 했는데,그래서 유튜브 공유하기를 눌러서 매제에게 이 제품을 찾아봐서 주문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가격은 계좌번호랑 알려달라고 하고요. 어제 저녁에 통화를 했는데 쿠팡에 주문을 했다고 하면서 선물로 준다고 하더라고요. 입금 할테니까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잘 쓰라고 하네요. 오늘 배송이 되었는데 정말 좋은것 같네요.

삶의 이야기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