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231

또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또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나 상국 연말도 다가오고 내일 모레 지나가면 곧 크리스마스 이브날도 다가오는데 나라의 경제가 어렵고 정치판이 개판이다보니 연말 분위기도 크리스마스 기분도 느껴지지가 않네요. 연일계속 되는 한파에 어려운분들의 고통도 크겠지요. 동지팥죽을 끓였다고 누나에게 전화를 해서 먹으러 오라고 했더니 너무 추워서 못 오겠다고 하네요. 많이 끓여놓았으니 내일은 날씨가 좀 풀린다고 하니 내일 올 수 있으면 와서 팥죽 먹고가라고 했습니다. 낮에 또 귀한 선물이 왔습니다. 이정희 선생님께서 만두와 전병 완자 등 여러가지를 골고루 챙기셔서 보내주셨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엊그제 지인과 통화를 하면서 만두를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두부랑 고기를 사와야 하는데 가까이 살만한 곳이 없..

삶의 이야기 2023.12.22

아침에 먹는 약이 한 주먹

아침에 먹는 약이 한 주먹 나 상국 연일 한파가 계속 되면서 안내문자와 안내방송도 계속 나오네요. 창문만 조금 열어도 찬바람이 사정없이 밀고들어오려고 기를 쓰고 또 집안의 따뜻한 공기는 혀연 입김을 호호 불면서 서로 빠져나가겠다는 듯 아우성이네요. 요즘 코로나환자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감기인지 몸살인지 독감인지 잘 모르는 호흡기질환들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기침과 가래가 두어달이 되어도 잘 떨어지지않고 밤낮없이 괴롭히니 무기력한 삶의 연속이고 낮이고 밤이고 시간 가릴 것없으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다 보니 짜증만 난다고들 하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거의 기침은 나오지 않는데 코막힘과 가래가 목구멍에 붙어있는 느낌이어서 자꾸만 헛기침을 하려고 하네요. 용각산도 먹고 약초물을 끓여서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으로 해놓..

삶의 이야기 2023.12.22

도라지볶음 과 서리태콩자반

도라지볶음 과 서리태콩자반 나 상국 요즘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서 나돌아 다니긴 힘들지만 집에만 있는것도 무료하고 좀쑤실 것 같아서 어제는 12월 16일에 개통한 연천행 전철도 타볼겸 냉이밭도 찾아볼겸 나들이를 나섯습니다. 칼바람이 언 볼을 파도처럼 때리고 할퀴었지만 차갑고 맑은 공기를 마시니 숨이 트이는 것 처럼 상쾌하더라고요. 연천행 전철은 새로 개통했다는 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타셔서 앉을 자리가 없더라고요. 연천행전철은 1호선 동두천 부터 연천역까지 전철공사를 6년인가 7년 정도 공사를 해서 16일에 개통을 했습니다. 인천서 연천까지 연천에서 인천까지 운행을 하지만 거의 1시간에 1대정도 운행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동안 경원선기차(동두천에서 백마고지까지)가 전철공사로 인해서 다니지 못해서 ..

삶의 이야기 2023.12.20

기침이 줄어들고 있네요

기침이 줄어들고 있네요. 나 상국 비가 오고나더니 갑자기 한파가 찾아와 영하 10도가 계속 넘어가네요. 두어달 동안 사람을 못살게 하던 기침이 잦아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가끔 기침이 나곤하지만 그 강도가 10 이었다면 지금은 3~ 4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는 지인들도 몇 그리고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다니다 보면 계속 기침을 심하게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분들도 오래되어도 기침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기침이 아주 심하면 내장까지 끌어낼 것 같았고 뇌까지 정지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비 오는 날부터 조금 씩 덜하게 되고 힘도 덜 빠지는 느낌이듭니다. 그동안 병원에 다니며 처방받아온 약봉지는 방안 거실 여기저기 널브러지 뒹구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기침이 다 끝난것은 아니..

삶의 이야기 2023.12.18

어제의 나들이

어제 나들이 나 상국 그제 고향동네 친구들의 친목모임에 막차를 타고 돌아왔는데 일요일에 팔당역에서 만나자고 해서 모임에 나갔는데 몇분이 일이 갑자기 생겨서 나오지 못했다고 하네요. 팔당역에서 만났는데 두분은 여러번 만났고 두분은 처음 만났습니다. 만나서 추어탕집으로 옮겨서 점심을 먹고 다산 정약용선생님의 기록관 쪽으로 이동을 해서 구경을 하고 사진도 찍고 다시 두물머리로 이동을 해서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나가서 사진을 찍고 매서운 겨울바람도 실컷 맞았네요. 다시 문호리 팥칼국수집으로 이동을 해서 팥칼국수로 저녁을 먹고 안양으로 가서야 할 사진가선생님과는 헤어지고 나머지 사람들은 차로 석계역으로 이동을 해서 차 한잔하고 헤어지자고 했더니 용인까지 가려면 시간이 바쁘다 하셔서 커피는 마..

삶의 이야기 2023.12.18

연말 모임이 많네요.

연말모임이 많네요. 나 상국 2023년 새해가 어제였던 것 같은데 그리고 별일도 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어느새 벌써 연말이네요. 23일정도가 지나면 또 새해가 시작이 될테니까요. 시간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흘러갔을까? 그동안 난 뭘 하면서 지내왔던가 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저 지나가는 시간을 따라가기도 바빳던 것 같습니다. 별로 한 것도 없이 살아왔지만 그래도 쉬는 날이 많지않게 나름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도 들고요. 단지 회사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나 경제적으로 사시는 분들에 비해서는 별 소득도 없이 그저 몸만 바쁘게 살았던 것 같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건강이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에 안심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요즘 기침과 가래가 두어달이 되어도 끝나지 않아서 걱정이긴 해도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은 듭니다..

삶의 이야기 2023.12.17

초대

초대 나 상국 저번 주 월요일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건설현장에서 목수일을 하다가 손을 크게 다쳐서 치료를 받았지만 장애가 남아 취업도 잘 되지가 않아서 공공근로를 신청했는데 경기기계공고로 파견을 나가서 경기기계공고 기관실에서 같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2007년도 이네요. 그때 같이 일을 했던 기관실직원들과 인연을 맺어서 아직도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분들 거의 다 은퇴를 하셨지만 몇분은 계약직으로 지금도 학교에서 일을 하시는데 오늘 5시에 노원역 1번 출구로 오라고 초대를 해주셨습니다. 그 중에 최 연장자인 문선생님은 올해로 86세인가 그런데 그분과는 자주 만나고 가끔 산에도 다니곤 합니다. 전화로 초대해 주신 분도 제가 파견근무 나갔을 때 학교 전기시설을 관리하시던 전기장직책을 하셨..

삶의 이야기 2023.12.16

벌 쏘인 아줌마

벌 쏘인 아줌마 나 상국 조금 전에 글을 작성하고 있었는데 전화가 와서 보니 벌쏘인 아줌마 라고 뜬다. 십 몇년전에 고대산으로 4명이 능이버섯을 따러갔었다. 능이버섯을 찾아다니다가 나는 조금 뒤쳐졌었는데 비명소리가 나서 뛰어가보니 한 아주머니가 땅에서 쏱아져나오는 장수말벌에 서너방을 쏘였다. 급히 가방에서 에프킬라를 찾아서 뿌리고 땅속 말벌집에도 집중공격을 했다. 그리고 아주머니를 보니 벌 쏘인 곳이 많이 부어올랐고 목이 잠기는 것 같다고 했다. 내가 지금 119대원들을 불러올테니 두분이서 아주머니를 모시고 오라고 했더니 자기들은 능이버섯을 따러간다고 했다. 순간 욱해서 이양반들이 제정신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대로 놔두면 이 아주머니는 돌아가시니까 모시고 내려오라고 하면서 뛰어내려가면서 119에 전화를..

삶의 이야기 2023.12.16

사촌동생 부부가 왔다 갔습니다.

사촌동생 부부가 왔다 갔습니다. 나 상국 저번달 부터 냉이를 캐러갈테니 냉이 뿌리가 굵은 냉이밭 좀 찾아놓으라던 사촌동생에게 오려면 이번주에 오라고 했더니 이번주 토요일엔 장인 생신이라 못갈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주가 아니면 나도 다음주에는 고향동네 친구들 연말 계모임이라 시간을 낼 수가 없고 이제는 겨울철이라 땅이얼면 냉이도 캐기 힘들 것이라고 했었는데 어제 냉이를 캐고 집으로 오려고 하는데 사촌동생이 전화를 해서 어디계시냐며 지금 부천 장인집에서 동두천으로 출발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네가 집으로 오면 시간이 대충 맞을 것 같다고 하고 집에 오니 아침에 냉이 가지고 가라고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전화가 꺼져있던 누나도 우연히 집으로 와있더라고요. 그래서 밖..

삶의 이야기 2023.12.14

옛 기억 하나

옛 기억 하나 나 상국 오래도록 활동을 하고 있는 카페에 갔다가 민물새우를 보았는데 댓글을 달고 옛기억이 하나 생각이 나서 그 기억을 회상해본다. 십 몇년은 된 것 같은데 전에 목수일을 할 때 항상 같이다니며 일을 하던 형님이 있었는데 당분간 일이 없어서 쉬게 되었는데 집에 놀러오라고 해서 산본에 있는 형님집으로 가서 저수지에 물고기나 잡으러 가자고 해서 족대를 들고 버너랑 코펠 라면 등을 챙겨서 갔다. 아마도 반야월 저수지 였을것이다. 생선도 많이 잡고 저수지로 훌러드는 개울물 쪽에서 족대질을 해서 민물새우를 제법 잡아서 라면에 넣어서 끓여서 먹었는데 라면 맛이 기가 막히게 맛이좋았다. 집으로 오기전에 족대질을 해서 민물새우를 꽤많이 잡았는데 산본에 와서 전철을 타고 가려고 하는데 술 한잔 더 하고 가..

삶의 이야기 2023.12.14